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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주수상, “보다 엄격한 법 준수의지 있었어야 - 등 떠밀린 사과, 당내외 사퇴 요구 거세져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6월 1일 내각 장관들과 식사 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공중보건규제 위반 비판에 직면한 케니 주수상이 기존의 입장을 바꿔 결국 앨버타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케니 주수상은 스카이 팰러스 식사에 대해 “완전하게 규정을 따랐다”라며 보건규제 위반 사실을 부인해 왔지만 일반 시민들은 물론 당 내부와 일부 내각 장관들까지 사과를 요구하며 반발하자 마지 못해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외부에서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면서 매우 신중하게 진행했다. 또한 보건규제에 충실히 따른 것으로 인식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 동료들 중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지 않은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여기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라며 위반 사실을 인정했다.
케니 주수상은 “우리는 보다 엄격한 규범의식과 행동 강령을 따라야 했다. 앨버타 시민들과 동료 의원들에게 신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사과한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케니 주수상의 사과에 대해 정치 전문가들은 “사실상 사과 타이밍을 놓쳤다. 등을 떠밀려 한 사과로 이미 UCP와 케니 주수상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라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NDP노틀리 리더 또한 “케니 주수상의 사과는 전혀 진정성이 없으며 오로지 UCP 당 내부의 사과 요구에 대한 정치적 제스처일 뿐이다”라며 폄하했다.
UCP와 보수 진영에서는 케니의 주수상 사퇴 요구를 더욱 거세게 몰아 부칠 것으로 보인다. UCP에서 제명된 토드 로웬 무소속 의원이 케니 주수상은 물론 보건부 샨드로 장관에 대해서도 내각 장관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월요일에는UCP 캘거리 지역구 의원 협회 의장 리처드 고트프리드 의원이 지도부를 비판하며 의장직을 사임했다.
특히, 전 와일드 리더 로즈 브라이언 진이 페이스북을 통해 케니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서 향후 케니 사퇴를 두고 파장이 거셀 것으로 전망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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