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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임금 삭감, 주정부 한발 물러섰다 - 새로운 제안, 진전 있었지만 인력 부족 해결 못해
 
간호사들에게 3% 임금 삭감을 요구했던 앨버타 정부가 한발 물러섰다. 앨버타 간호사 연합은 앨버타 헬스 서비시스의 최근 제안이 주정부의 새로운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앨버타 헬스 서비시스(AHS)는 시프트 차등 및 다른 임금 프리미엄을 줄이는 것을 포함한 기존에 제시했던 모욕적인 삭감을 취소했지만, 일부 조항들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협상 테이블에 올라 있는 것은 5년 단체협약 중 첫 3 년 동안 임금을 동결하고, 나머지 2년 동안 연 1%의 임금을 인상하는 것이다. 지난 8일 재정부 장관인 트라비스 토우스는 새로운 제안이 앨버타 간호사들의 헌신과 열심히 일하는 것을 인지하는 동시에 앨버타가 처한 재정적인 상황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앨버타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일 년에 2회 일괄 지불하는 임금을 포함하여 여전히 협상해야 할 여러 아이템들이 남아있다.”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이 같은 변화가 향상된 것은 맞지만, “AHS가 앨버타 전반에 걸쳐 직면한 주요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새로운 제안은 AHS가 현재 비어있는 자리를 계약직 간호사들을 앨버타 외부에서 고용하겠다고 협회에게 공지한지 3일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 8월, AHS는 그린스태프 메디컬의 연락을 받고 계약직 간호사들을 고용하는 것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
코비드-19로 인한 입원이 늘어나며 집중치료 유닛에 부담이 가기 시작했고, 직원 부족을 야기하고 일부 수술을 취소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양측 모두 스트라이크나 락아웃이 발생했을 경우의 주요 서비스 합의에는 도달했고, 협회는 17일에 중재자를 만날 예정이다. 중재가 실패하면 14일의 냉각기간을 가지고 스트라이크에 대한 투표가 시작될 수도 있다.
토우스는 앨버타 정부가 다른 주와 비교하여 비슷한 수준의 지출을 하기 위해 시도했던 3% 임금 삭감을 지지했었다. 지난 7월 토우스는 앨버타 간호사들이 2020년 기준 다른 주의 간호사들에 비해 평균 5.6%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토우스는 “다른 주와 임금 수준을 맞추는 것은 공공 부문의 인력들의 훌륭한 업무와 헌신을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는 단순히 재정적 현실을 반영한 것이며, 앨버타의 다른 분야들도 모두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NDP의 리더인 레이첼 노트리는 앨버타 정부에게 삭감을 전면적으로 멈출 것을 요구하며, 헬스케어 시스템은 코비드-19로 야기된 상황에서 앨버타 주민들을 치료하기 위해 혼돈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노틀리는 “정부가 최전선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을 공격하는 것을 멈춰야 하며, 이미 부족한 인력과 번아웃된 직원들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9월 21일에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예정이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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