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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4차 유행 기간 보건부 장관 휴가 떠나” -“임시 보건부 장관 라그랑지도 상황 방관만”
사진 : CTV News, 교육부 라그랑지 장관 
앨버타 주수상 제이슨 케니가 지난 8월에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며 최소 1만 5천개의 수술이 취소되는 결과가 발생하던 4차 유행 상황에서 주정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었다는 야당 NDP의 주장을 일축하고 나섰다.
지난 2일 NDP의 요청에 따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당시 보건부 장관이던 타일러 샨드로는 의료 시스템의 붕괴가 이뤄지던 8월에 휴가를 떠났고 아드리아나 라그랑지 교육부 장관이 8월 3일부터 29일까지 공식적으로 임시 보건부 장관직을 맡았었다.
하지만 케니는 라그랑지에게 4차 유행에 대한 내용을 전달받고도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던져지자, “이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것이다. 라그랑지에게 부여된 서명 권한은 형식적이었던 것”이라면서, 샨드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휴가 기간 동안에도 연락이 가능한 상태였으며 업무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케니 역시 4차 유행 기간 동안 휴가를 떠났었으며, 이에 대해 의사들과 NDP의 비난이 이어지자, 자신은 계속 보고를 받고 있었으며 업무 처리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리고 이후 라그랑지 장관 사무실은 라그랑지가 보건부 장관의 부재에 보건부 장관 업무를 보도록 지정되어 있긴 하나, 샨드로는 휴가 기간에 코로나 내각 위원회와 브리핑에 참여하며 보건부 장관으로써의 업무를 다했기 때문에 그녀가 나설 이유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야당은 위기 상황에서 공식적으로 보건부 장관 업무를 맡아야 했던 라그랑지가 실제로는 보건부 장관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 그녀가 위기의 시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던 것에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NDP는 앨버타 헬스 서비스에 12월 1일까지 4차 유행으로 인해 취소된 수술과 시술이 몇 건인지 공식적인 숫자를 알려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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