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캘거리 NW 보우니스 고등학교에 총기를 들고 등교한 학생이 지난 18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18일 오전 9시 50분 무렵, 한 학생이 총기를 가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학교로 출동했으며, 성명서를 통해 “안전하게 한 명의 청소년을 체포하고, 총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학교는 이 사건으로 락다운되지는 않았으며, 이후 학교의 교장 자나 맥도널드는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사건은 학교 시간 중에 발생했으며, 상당수의 학생들은 많은 경찰들이 학교에 출동한 것을 목격했으나 경찰은 신속하게 행동했고 이로 인해 수업 시간이 중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보우니스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공포에 떨게 하기 충분했으며, 10학년 콜튼 시챠키는 “총에 대해 자주 듣긴 하지만, 우리 학교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할 줄을 몰랐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 밖에 또 다른 10학년 학생 제이든 필립스는 “경찰들이 학교에 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모두가 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으며 한 학생의 가방에서 총이 꺼내지는 장면도 모두 목격했다”고 말했다. 필립스에 의하면 학생들은 1~2시간 가량 학교 복도로 나오는 것이 통제됐다. 한편, 현재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맥도널드는 학교 측은 이번 사건 조사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고 전한 상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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