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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상, 코로나 백신 거부로 이식 밀려난 사례에 개입 -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다른 의학적 소견 구할 것”
사진 : 에드먼튼 저널, 주수상 스미스 
앨버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거부해 장기 이식 순위에서 밀려난 여성에 대해 다른 의학적 소견을 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 이식을 기다리던 말기 환자인 아네트 루이스는 자신을 다시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장기 이식 상위 순위로 되돌려 달라는 법적 소송에서 두 차례 패소한 바 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스미스는 “나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누구에게도 차별이 이뤄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 주의 비즈니스 커뮤니티에서 이 같은 메시지를 잘 전달받았기 바란다”면서, “그러나 장기 이식환자들은 생존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을 결정하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 의학적 소견을 구한다는 것이다. 몇 주안에 이를 전달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캘거리 대학교 보건법 전문 교수 로리안 하드캐슬은 주수상이 한 명 개인의 치료에 이렇게 무게를 둔다는 것에 매우 놀랐다면서, 이는 의사와 AHS에서 결정한 것에 만족하지 못해 주수상을 통해 이를 항소할 수 있다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드캐슬은 주수상이 개별적인 의사의 결정에 개입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2021년 3월에 이식 수술 우선 순위를 유지하려면 코로나 백신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전달받았으며, 루이스는 자신은 다른 예방접종은 모두 받았지만, 코로나 백신은 “실험적”이며 자신의 양심의 자유에 위배되는 것이라면서 접종을 거부했다. 루이스가 이식 받아야 하는 장기는 그녀의 의료팀을 보호하기 위해 공개되지 않는다.
그리고 최고 법원 판사 폴 벨질은 루이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AHS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이후 루이스는 항소법원에 항소했으나, 여기서도 벨질의 판결이 유지됐다.
이에 대해 하드캐슬은 스미스가 두 번째 의학적 소견에서 무엇을 얻으려는지 모르겠지만, 이식 환자가 이식 거부 방지를 위해 복용하는 면역 억제 약물 때문에 수술 전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요구 사항이라고 전했다. 루이스의 청문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이식 후 코로나 감염 시 사망률은 25~30%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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