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수상, “CBC 보도는 명예훼손, 사과하라” - 조사 결과 주수상과 검사 사이 이메일 발견 안 돼
사진 : CBC, 주수상 스미스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가 지난해 코로나 규제 반대 쿠츠 국경 봉쇄 시위와 관련해 자신이 검사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보도한 CBC 뉴스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스미스 사무실은 지난 1월 19일에 보도된 CBC의 뉴스는 “명예 훼손” 및 “근거없는 주장”을 포함한다면서, “주수상은 CBC에 터무니없는 주장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더 나아가 CBC와 야당은 주수상과 주수상 사무실 직원, 앨버타 주 검찰, 공직자들에게 앨버타의 사법 제도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CBC의 보도 이후 주정부에서는 초당파의 공익 위원회와 내부 IT 전문가들을 통해 주수상 사무실과 해당 사건을 맡은 검사 사무실 사이에 연락이 있었는지 조사했으나, CBC의 주장과 같은 이메일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는 앨버타 정부의 이메일 계정만 포함됐으며, 개인 이메일 중에서는 정부 측에 보낸 이메일에 대하서만 검토가 이뤄졌다.
그리고 CBC 측은 처음에 주수상과 검사 사이에 쿠츠 국경 봉쇄 시위와 관련된 이메일이 오갔다고 보도했다가 후에 자신들이 직접 이메일을 확인한 것은 아니며, 다만 이를 직접 본 익명의 제보자들이 있다고 정정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CBC의 공보 책임자인 척 톰슨은 CBC의 보도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 기인한다면서, CBC는 보도 내용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야당 NDP 측도 이번 조사는 조사라 할 수 없다면서 투명하게 다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후 CBC는 익명의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주수상이 코로나 공중 보건 조치와 관련된 법원 사건에 개입하도록 법무장관과 그의 사무실에 압력을 가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으며, CBC에 의하면 여기에는 코로나 공중 보건 규제를 어겨 기소된 목사 아서 파울로스키의 사건도 포함된다.
주수상 측은 성명서에서 법무부 타일러 샨드로 장관 및 법무부 관리들과 코로나 규제 위반자들과 관련해 어떤 정책 옵션이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하는 여러 번의 논의를 거쳤다고 밝혔으나, “장관으로부터 사면을 추진하지 말라는 상세한 법적 의견을 들은 이후 그 법률 자문을 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초 인터뷰에서 스미스는 정기적으로 검사들에게 코로나 규제 위반자들의 혐의가 공익에 부합하는 지 고려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가, 이후 자신은 법무부 장관 및 차관에게만 연락을 취해 미해결 코로나 관련 사건에 대한 옵션 검토를 요청했을 뿐이라고 주장을 번복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2-0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고공행진하는 캘거리 렌트비 - ..
  캘거리 교육청, 개기일식 중 학..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앨버타 유입 인구로 캘거리 시장..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