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한인건강증진협회에서 주최한 한인 헬스페어가 지난 17일(토) 캘거리 NW 달하우지 커뮤니티 홀에서 열렸다.
3년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라서 그런지 행사장을 찾은 동포들도 많았고 행사장 내부는 활기가 가득했다.
올 행사는 “Reconnect Community-새로이 함께” 라는 테마로 추진되어 다양한 한인업소들과 단체들을 동포사회에 연결하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이에 따라 에이마트 화장품(K-뷰티), 마음 연구소, 성지현 자연의학 닥터 등 건강과 관련된 업체들이 여럿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한인 라이온스 클럽, 이민자 협회, 캘거리 시청, 한인사회복지센터등 다양한 한인 단체와 정부기관들에서도 참여를 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도 받고 치아 불소도포, 기본건강 체크와 중년남성들을 위한 전립선 검사, 약사 상담, 안과 상담, 무료 마사지 등 다양한 건강 관련 행사들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저소득층 노인 분들을 위한 무료 미용실도 운영되었고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게임코너도 인기리에 진행되었다.
한편 실비아 송 전임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테마를 “Reconnect Community-새로이 함께”로 잡은 이유는 지난 2년여간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환경 속에 커뮤니티와의 연결고리들이 많이 약해졌고, 단체들 역시 여러 변화와 발전이 많이 이뤄졌다고 여겨져서 인데요, 그 동안 우리 주위에서 한인 사회를 위해 힘써오신 여러 기관들을 새로이 조명해 보고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건강 협회는 순수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한인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도 행사를 이끄는 계획팀 20명과 그외 자원봉사자들 50여명까지 총 70여명이 수고해주었다. 본 단체는 2015년 창립 이래 다섯 번의 대면 헬스페어와 두 번의 온라인 헬스페어, 그리고 크고 작은 워크샵과 의료 커리어 페어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김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