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D. Pow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로브로 Cos.의 프레지던트스 초이스(PC) 신용카드가 소비자 만족도에서 신용카드가 주무기인 대형 은행들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PC 파이낸셜은 1,000점 만점에서 788점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기록했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가 780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캐네디언 타이어와 캐피털 원이 774점과 76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은행 신용카드들은 중위권을 차지했다. BMO와 RBC의 신용카드가 평균점인 758점을 기록했고 스코샤뱅크와 내셔널뱅크가 각각 756점과 751점을 기록했다. 최저점을 기록한 신용카드는 TD 은행으로 739점을 기록했고, CIBC와 MBNA의 카드가 741점을 기록했다.
TD 은행은 캐나다 최대의 신용카드 발행업체로 2017년에 기록된 바 있다. J. D. Power는 혜택, 커뮤니케이션, 계약조건, 소비자 소통 등을 기반으로 책정된다. 자료는 5월에 집계된 6천 개 이상의 응답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사용자들은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장 큰 가치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48%가 이런 이유로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바꾸었다고 응답했다.
J. D. Power의 짐 밀러는 “리워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이해하고 최근에 리워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은 소비자 만족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라고 전했다. 사용법이 다소 모호한 에어로플랜과 연계된 신용카드가 있는 TD와 CIBC의 소비자 만족도는 이에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서술했다. TD와 CIBC는 에어로 플랜의 비즈니스를 4억 5천만 불에 인수하는 것에 합의했다. TD의 대변인인 줄리 벨리시모는 “에어로플랜의 불확실한 비즈니스가 소비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라며, “기존 에어로플랜의 포인트를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변환할 것이며 편안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