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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예산 절감 위한 서비스 축소 준비
넨시 시장, “저소득층, 트랜짓 패스는 유지해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가 시의회의 비즈니스 재산세 10% 인하 승인에 따른 예산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서비스 축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발표한 축소 대상에는 시 소유 골프코스, 커뮤니티 재활용 프로그램에서부터 가장 널리 알려진 저소득층 트랜짓 패스까지 6개의 서비스로 나타났다.
시는 향후 3년 간 예산 절감을 위해 이들 프로그램을 축소 대상으로 선정하고 오는 11월말까지 폐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넨시 시장은 지난 화요일 “시가 검토하고 있는 서비스 축소 대상은 최소한의 조치이다. 그러나, 거론된 서비스 축소가 시 예산 절감에 큰 영향을 줄 것인지는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6개의 서비스 축소 대상에는 또한 가로 정비 및 유지, sailing program, 시 홍보 부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각 프로그램의 폐지 여부를 검토하는 비용은 약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사이로 알려졌다.
캘거리 시가 서비스 축소를 통한 예산절감에 나선 것은 시의회가 비즈니스 재산세 10%를 승인하면서 시 일반 예산 6천만 달러를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시의 서비스 축소 대상 리스트가 알려지자 일부 시의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나섰다. 조지 차할 의원은 “시의 예산 절감 노력은 생색내기이다. 이런 서비스를 축소하면서 무슨 효과가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비용효과 분석이 제대로 진행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제로미 파카스 시의원은 “시가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6개의 서비스 축소 대상 선정은 시민들의 의견과 동떨어져 있다. 캘거리 시민들의 삶의 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소할 서비스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발표된 캘거리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 시가 줄여도 될 서비스에 자전거 도로, 시 소셜 미디어, 리무진 등의 택시 서비스, 주차, 예술, 애완 동물 면허 프로그램 등으로 나타났다.
넨시 시장을 비롯한 일부 시의원들은 저소득층 트랜짓 패스 프로그램의 유지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1천 1백만 달러가 소요되고 있으며 이 중 450만 달러를 주정부로부터 지원된다.
넨시 시장은 “올 해 주정부의 분담금이 없어질 경우 시는 다른 재원을 찾아서라도 저소득층에 대한 트랜짓 패스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은 단순한 복지 프로그램 차원을 넘어선 삶의 질을 지원하는 형평성 문제이다”라며 강하게 유지 의사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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