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기반의 임페리얼 오일은 지난 31일 2 사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코비드-19 펜데믹으로 인한 에너지 및 연관 상품에 대한 수요 하락으로 인한 낮은 유가 및 정유 마진으로 인해 두 번의 사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은 항공 운항을 멈추게 만들고 경제를 정적으로 만들어, 연료의 수요를 떨어뜨리고 생산자들이 절감을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엑손 모빌이 대부분을 소유한 임페리얼은 정유소 처리량 평균이 하루 278,000 배럴로 전년도에 비해 19% 떨어졌으며, 전체 사용 효율이 2 사분기에 66%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임페리얼의 미국 원유 가격은 53.5% 떨어진 배럴당 $27.83을 기록한 반면, 캐나다 원유 가격은 전년도 66% 수준인 배럴당 $16.73을 기록했다. 통합 에너지 기업인 임페리얼은 하반기에 상황이 크게 좋아지기 전에는 낮게 예상되는 유가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익과 운영으로 만들어지는 현금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임페리얼의 브래드 콜슨은 팬데믹의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내년 예산도 올해와 비슷한 11-12억 불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 운송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임페리얼은 2 사분기에 철도 운송으로 움직인 원유가 없지만, 연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콜슨은 덧붙였다. 임페리얼의 2 사분기 평균 생산량은 13.3% 떨어진 하루 347,000 배럴로 이는 컬과 신크루드 시설의 가동이 중단된 것의 영향이 크다. 임페리얼은 2 사분기에 5억 2,600만 불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에는 12억 불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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