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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국민 수십만 명, 무직 상태 - 고용 미달, 팬데믹 이전 대비 50% 이상 수준
 
수십만 명의 캐나다 국민들이 아예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 시즌까지 겹치며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더 힘든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코비드-19 위기로 사라진 일자리의 80%를 회복하였지만, 더 심도 있는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고용 미달 상태이며 지난 2월보다 심한 고용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391,300명의 캐나다 국민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0시간을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나타낸 로이터의 자료는 42,100명은 일반 업무 시간의 절반 수준을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대부분은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다. CIBC 캐피털 마켓츠의 경제학자인 로이스 멘데스는 “레스토랑이나 이발소를 보면, 운영을 하고 있지만 수용 가능 인원에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거기에는 사용되지 않은 엄청난 노동력이 있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봄부터 비즈니스들이 코비드-19의 여파로 문을 닫으며 실업률과 마찬가지로 크게 높아진 고용 미달은 고용률이 향상된 상황에서도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50% 이상을 유지하며 불균등한 회복을 반증하고 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 고용이 된 상태에서 일을 전혀 안 하는 사람들은 대체 교사, 캐주얼 포지션 등의 모습으로 이전에도 일부분 존재했다.
경제학자들은 팬데믹으로 직장이 임시적으로 문을 닫거나 규제가 적용되어 있고, 혹은 자녀를 돌보는 문제나 건강 문제로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고 말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정부가 비즈니스에 제공하는 임금 보조금을 수령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에 500억 불 이상의 비용을 부담시켰다. BMO의 벤자민 레이츠스는 “비즈니스가 생존하고 임금 지원이 이를 지탱하고 있다면, 예상 가능한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보조금은 일을 하지 않는 직원들의 임금을 지급하고 일을 하는 직원들의 임금 일부를 지급하며 타격을 입은 비즈니스들을 돕고 있다. 보조금의 2/3는 서비스 분야의 고용주들에게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비평가들은 보조금이 직원들이 일을 하고자 하는 동기를 없애고 있으며, 일부 회사는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어 일을 하지 않고 있던 직원들을 장기간 실업상태로 만들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팬데믹으로 인해 업무 환경에 많은 제약이 생기며, 레스토랑 및 바, 이벤트, 관광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비즈니스들은 연말 시즌에 업무 시간을 늘리거나 추가 고용을 통해 바쁜 시즌을 보내곤 하지만,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디드에 따르면 연말 관련 구인은 전년도 대비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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