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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E 학생 수 넘치는 학교, 학군 변경도 고려 중
각종 해결 방법 논의해 2022년부터 시행할 것
 
캘거리 공립 교육청(CBE) 소속 학교 중 최대 40개가 수용 인원을 넘어선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에 따라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에게 학군 변경과 대체 프로그램 이동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알리고 나섰다.
CBE에서는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캘거리 전 지역의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등록학생수를 예측하는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CBE에서 발표한 수용 인원 100% 이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학교는 모두 40개로, 이 중 대다수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이다. 이 중에서도 Centennial 고등학교는 수용 인원의 112%, Sir Winston Churchill은 114%, Ernest Manning은 118%, Nelson Mandela는 110%로 상황이 좋지 않다. 앨버타 교육부의 권고 지침에 의하면 학교는 수용 최대 인원의 85%로 운영되는 것이 이상적이다.
CBE 의장 트리나 허들맨은 “매년 CBE 학생들은 2천명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1년마다 4개의 초등학교를 채울만한 학생들이 추가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수용 한계 인원에 미치지 않은 Crescent Heights나 James Fowler, Lord Beaverbrook, Bowness 고등학교 등으로 옮기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포함된 학군 변경이나 인기가 많은 불어나 스페인어 프로그램의 이동, 고등학교에서 제공하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나 AP(Advanced Placement) 등의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행정 담당자들은 급증하는 학급당 학생 수 감소를 위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졸업 전 딸 수 있는 학점수를 제한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현재 우리는 가능한 모든 옵션을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앨버타 교육부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Ernest Manning 학교의 수학 30-1과 Crescent Heights 학교의 물리 30과목은 47명이 함께 수강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Forest Lawn 학교의 과학 30은 46명이, Robert Thirsk의 사회 30-1은 44명이 수강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그리고 교육청에서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오픈 하우스 등을 통해 학부모들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2021년 10월까지 결정을 내린 뒤, 2022년 가을에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해 학생 초과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2015-16년 이후 CBE에서는 28개 학교의 문을 새로 열었으나 이 중 대부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이며, 이는 곧 고등학교에 입학할 학생 수가 더 늘어난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지난해 CBE 등록 학생 수는 1,729명, 즉 1.4% 늘어났으며, 이로써 CBE는 7년 연속 학생 수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
고등학교 외에도 CBE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역시 수용 인원 한계 초과 문제를 마주하고 있으며 마틴데일 지역의 유치원부터 9학년까지의 학교 Crossing Park은 수용 인원의 126%, 파노라마 힐스의 5학년부터 9학년 Captain Nichola Goddard 학교는 117%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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