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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새들돔 교체할 새 하키장 짓는다
‘시와 플레임즈 비용 절반씩 부담’ 합의안 승인
(사진 : 넨시 시장과 CSEC 부회장 켄 킹) 
캘거리 시의회에서 지난 30일, 캘거리 하키팀 플레임즈의 새로운 홈 경기장을 짓기 위한 잠정적 합의안을 11대 4로 승인시켰다. 이번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4명은 에반 울리, 드류 파렐, 제로미 파카스, 조지 차할 의원이다.
그리고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 하키장 건설에 필요한 5억 5천만불은 캘거리 시와 플레임즈 소유주인 캘거리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그룹(CSEC)에서 각각 2억 7천 5백만불씩 지불하게 된다.
이 밖에 합의 내용에 의해 빅토리아 파크 새들돔 북쪽 주차장과 도로 부지에 들어설 하키 경기장 소유권은 캘거리시에서 갖게 되며, 35년간 경기장의 운영과 관리는 CSEC에서 맡는다. 또한 시에서는 하키 경기장 티켓 1장마다 2%의 ‘시설 수수료’를 거둬들이게 되며, 향후 35년간 기대되는 수수료는 1억 5천 5백만불 가량이다. 추가로 시에서는 경기장의 이름에 따라 광고비도 지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광고비는 10년에 250만불 수준이다.
그러나 현재 플레임즈의 홈경기장인 새들돔의 철거 비용은 캘거리시에서 전체 비용의 90%인 1,240만불을 지불하게 된다.
그리고 CSEC에서는 향후 35년간 플레임즈의 연고지를 다른 도시로 옮길 수 없으며, 새 하키장 부근의 캘거리시 소유 부지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과 함께 지역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금도 7,500만불로 늘린다는 내용이 계약에 포함됐다.
시의회의 승인이 이뤄진 이후,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이번 합의는 캘거리와 비슷한 규모의 미국이나 캐나다 도시에서 이뤄진 것과 비교해 좋은 조건이었다고 만족을 표시하고 나섰다.

한편, 14개월간 시와 CSEC에서 합의해 온 내용은 7월 22일 시민들에게 공개됐으며, 시에서는 29일 정오까지 약 1주일간 시민 의견을 접수받았다.
시의원 에반 울리는 투표일을 뒤로 미뤄 시민들의 의견을 더 접수받아야 할 것이라고 발의했으나, 드류 파렐, 제로미 파카스, 피터 데몽 의원만이 찬성표를 던졌으며 임시 시 매니저 글렌다 콜은 CSEC와 스탬피드 측에 이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나 투표가 지연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리고 투표 직전, 울리는 이번 협상 절차가 이처럼 급하게 진행될 이유가 없다면서, 왜 시의원들이 시민들과 이에 대해 얼굴을 마주하고 싶어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동료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새 하키장 건설은 2021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4년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캘거리 시는 이번 경기장으로 향후 35년간 시가 얻을 수익은 4억불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으며, 건설비용으로 인해 지자체 재산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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