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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내각 장관, 케니 주수상에 사과 요구 - 아이어 문화부 장관, “케니 주수상과 당 지도부, 실수 인정해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문화부 릴라 아이어 장관 
연방정부 빌딩의 스카이 팰리스로 불리는 장소에서 내각 장관들과 식사 자리를 가져 코비드 19공중보건규제 위반 논란에 휩싸인 케니 주수상에 대해 UCP 당 부원내대표이자 주정부 문화부, 여성지위부 장관을 맡고 있는 체스트미어-스트라스모어 지역구의 릴라 아이아 의원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아이어 장관은 지난 주 토요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케니 주수상의 식사 자리 사진을 보고 너무나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웠다. 코비드 19으로 생을 마친 희생자들을 생각하며 분노마저 일었다. 또한, 최고 지도부가 앨버타 시민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준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서 “누구나 실수를 한다. 그러나, 이번 실수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 같은 당 소속 의원이자 내각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 UCP 주정부가 스스로 정한 규율을 위반했으며 이에 대한 실망감이 얼마나 컸는지 이해한다. 지도부는 성심껏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아이어 장관의 인도 친척들 중 5명이 코비드 19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아이어 장관과 함께 케니 주수상의 사과를 요구한 캘거리 노스 지역구의 라잔 쇼니 커뮤니티, 소셜 서비스 장관 또한 “실수를 했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해당 사진을 보면 명확하게 보건규제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니 주수상은 위반 사실을 부인하며 앨버타 시민들의 분노와 좌절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이어 장관과 쇼니 장관의 공개 사과 요구는 케니 주수상의 사퇴 요구로 UCP에서 제명당한 무소속 안젤라 피트 의원의 사과 요구에 이어 나왔다. 안젤라 피트 무소속 의원은 “보건규제 위반 사실이 명백하다. 앨버타 시민들은 규제를 통해 사회적 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이 자신들만 식사자리를 즐기는 모습에서 위선적인 리더십이 그대로 나타났다. UCP는 즉각 보건규제를 해제하고 앨버타 시민들을 일상 생활로 돌아가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마운트 로얄 듀애인 브랫 교수는 아이어 장관의 사과 요구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아이어 장관의 사과 요구는 기존 다른 당내 케니 주수상에 대한 반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내각 장관이며 당 부원내대표를 맡고 있어 당내 핵심 인물이다”라며 향후 내각에서의 반발까지 커질 가능성이 있음을 전망했다.
아이어 의원은 캘거리 공립 교육청의 Langevin 학교 개명에 대해 케니 주수상이 “문화의 단절과 취소”라는 발언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케니 주수상은 존 맥도날드에 대해 “흠결이 있지만 여전히 훌륭한 리더”라며 캐나다 기숙학교 건축가 였던 맥도날드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에 선 바 있다.
브랫 교수는 “케니 주수상이 사과의 타이밍을 놓쳤다. 만약 즉각 사과 발표를 했으며 논란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적 관점에서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NDP 노틀리 리더는 “케니 주수상은 이미 앨버타 시민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 자신의 동지인 UCP와 내각 장관들의 조언을 들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라며 비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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