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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임산부에 코비드 백신 접종 촉구 - 코비드 변종과 싸우는 산부인과 환자 늘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닥터 엘리애나 카스틸로 
캘거리의 산전관리 전문의 엘리애나 카스틸로(Eliana Castillo)는 지난 3주 동안 앨버타 병원에서 산전 이외의 치료를 원하는 임산부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카스틸로 박사는 캘거리 대학교 의과대학(Cumming School of Medicine) 산부인과 임상학 부교수이자 CANCOVID-PREG(Canadian surveillance program of COVID-19 in pregnancy) 연구의 앨버타 책임자 일을 맡고 있다. 이번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전역의 임산부들의 코비드-19 사례를 모니터링한다.
앨버타에서 카스틸로 박사와 동료 베레나 쿠렛(Verena Kuret)이 주도하고 있는 이 팀은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임산부 1,440명이 코비드에 양성 반응을 보인 데이터를 수집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웨이브 동안,앨버타 주에서는 매주 임산부 20-50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B.1.1.7 변종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 전역에서 임산부 85~95명이 일주일 내 양성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60% 이상이 B.1.1.7 변종이었다.
카스틸로는 “목요일 코비드에 걸린 임산부 3명이 폐렴으로 입원했다. 지난 주 임산부 환자 두 명은 코비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중환자실로 갔으며, 22명은 같은 이유로 응급실을 찾았다.”면서 "이와 같은 현상은 첫 번째 웨이브에서 본 것과 팬데믹 이전 봄에 보았던 것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온타리오의 병원에서는 평소와 달리 많은 수의 임산부들이 ICU에서 인공 호흡기를 필요로 했다고 보고되었다.
앨버타 헬스의 톰 맥밀런(Tom Mcmillan)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집중치료가 필요한 임산부의 빈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맥밀란은 “임산부는 2B 단계에 백신을 맞을 수 있으며, 모든 앨버타인들이 가능한 한 빨리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카스틸로는 토론토에서 늘고 있는 ICU 입원은 P.1 변종에 의한 것이며, 이 변종은 앨버타에 존재하지만 우세한 상황은 아니다면서 “변종에 관계없이 코비드 세 번째 웨이에서는 임산부들은 예방노력을 배로 해야하며,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스틸로는 CANCOVID-PREG 연구 자료에 의하면 코비드에 걸린 임산부들의 입원, 중환자실 입원, 또는 조산 가능성이 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임산부 환자들과 배우자들 사이에 백신을 주저하는 현상이 많이 있으며, 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두려움보다 그에 대한 더 많은 우려를 듣고 있다면서 “데이터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훨씬 더 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백신이 일상적인 산전 관리의 일부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백신을 주저하는 일은 임신 중에 드문 일은 아니라면서 “하지만 최상의 데이터에 의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카스틸로는 미국 자료를 보면 2020년 12월이후 수천 명의 임산부 환자들을 코비드 백신 접종 우선 순위에 두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보건의료 종사자라고 전했다. 많은 임산부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코비드 백신 접종을 선택했으며, 이들 중 다수가 미국 질병통제 센터(CDC)가 수립한 백신 안전 감시 프로그램에 등록했다.
이어서 카스틸로는 “현재까지 백신 감시 프로그램에 등록한 임산부는 최소 6만 명에 달하며, 이들 중 출산한 사람들 중 최소 수천 명에 대한 좋은 자료가 있으며, 또한 이들 중 여럿은 임신 초기에 백신을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유산과 조산, 선천적 결함과 같은 부작용의 비율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인구와 비슷하다면서 “임산부들은 백신 인허가로 이어진 연구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시판 후 감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심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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