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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버그일까요??
작성자 leteat     게시물번호 10339 작성일 2017-01-04 10:48 조회수 3957
며칠전부터 남편이 이불에 벌레가 있는것같다고 했는데 
저는 이틀전에 허리쪽에 두 세방 물렸고 남편은 어젯밤에 무릎이랑 발목쪽에 몇방 물렸고 애기는 궁뎅이에 한 방 물렸네요ㅜㅜ
베드버그는 일렬로 물고 발진이 하루이틀후에나 난다는데 그렇진 않고 모기물린정도로 바로 부어올랐어요 간지르니 엄청 크게 번지구요 새벽에 매트리스들쳤는데 별다른건 못봤구요 오늘 약국에 가서 물린 자국보여주니 보지도 않고 약사는 모른다고 하네요  차라리 벌레시체라도 보이면 빨리조치할건데 애매해서‥ 세탁비도 만만치않을것같고ㅜㅜ

그래도 혹시 베드버그일 가능성이 1프로라도 있다면 빨래방가서 옷하고 이불하고 다빨고 못 빠는거는 검은봉지에 넣고 오래동안 둘건데 이정도면 괜찮을까요??  얼마정도 방치해야 죽을까요?? 비닐봉지를 뚫을수도 있나요??번외로 한국서 가져온 털이불있는데 이것도 건조기돌려도 되나요?? 게시판찾아보니 홈디포에 약이야기만 있어서 글올립니다 운영자님ㅜ

캐나다서 오래 사신 분들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딘


Ceeelasdf  |  2017-01-05 00:25         

만약 베드버그라면...(구글에서 베드버그 라고 검색하시고 행여 한마리라도 죽은 벌레가 있다면 이미지랑 비교 해보세요.)

첫째. 무조건 이사 가세요. - 소독 한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닙니다. 자기 일이 아닌 사람들은 이야기 하지 요 "오피스에 가서 이야기 하고 소독 하면 되!!" OR "소독약 사다가 뿌리면 괜찮아."남의 일이 라서 저렇게 이야기하는 거에요. 소독해서 절.대. N.E.V.E.R 해결 되지 않습니다. 이미 다 퍼져있어서. 카펫 새로 깔고 뭐든 다해도, 다시 히팅 시스템을 통해서, 아니면 배관을 통해서, 뭐든 통해서 그 곳 에 퍼져있는 벌레는 새로이 기어들어와 한두달안에 또 둥지를 틀 것 이고, 글쓴이 님은 또 지금같은 상황을 겪으시게 될겁니다. 집 계약이 끝나는 순간까지.

둘째. 웬만한 옷은 그냥 버리세요. - 베드버그는 뜨거운거에 약하다?! 물론 약합니다. 그래도 그 시체에서 알을 까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이렇게 되면 이후에 이사가는 곳에가서도 그 분(베드버그)들을 볼 수 있으실거에요. 그래서 웬만하다 싶은 옷은 그냥 버리세요. 그게 심리적으로도 크게 위로가 되고 안정을 취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크게 후회 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셋째. 다른곳으로 이사 가시거나, 박멸이 되기 전까지는 남의 집에 출입을 자제 하세요. - 정말 못할 행동입니다.
어디에 벌레가 붙어있을지도 모르고, 혹, 한마리의 벌레라도 옷에 붙어있다가 지인집에 놀러갔을때, 그 벌레를 옮긴다면 그 지인분 집에도 금방 베드버그가 둥지를 틀겁니다. 번식력이 바퀴벌레 못지 않습니다. 조심하세요.

행여 대충대충 이정도면 박멸 되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다른 곳으로 이사 가신다면, 현재와 똑깥고 또 남한테 못할 행동 하시는 겁니다. 그러니까 확.실.히 버릴거 버리고, 살릴거 살리셔서 이동 하시는게 차후에 이사 가는 곳 주인에게나, 글쓴이님 가족 에게나 좋은 일이 될겁니다.

watchdog  |  2017-01-05 10:39         

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bedbug 때문에 아파트에 사는 것을 꺼리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이 벌레 옮기는 건 그냥 시간 문제예요. 아는 친구도 옷 전부 드라이 클리닝하고 매트리스 새로 갈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는데, 결국 이사했습니다. 물론 이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임시방편으로 이불을 완전 새로 교체하시고, 매트리스랑 박스스프링에 bed bug protection sheet ( https://goo.gl/4JDWcg )을 덮어 벌레가 못 올라오게 하세요. 그리고 Staples나 pharmacy 찾아가면 rubbing alcohol 사서 벌레가 있을 만한 곳을 spray bottle로 소독하시고요. 알콜 fume은 유해하니까 반드시 개방된 장소에서 하세요. 특히 아기가 있다시니까.

아래 링크에 bed bug를 완벽퇴치 했다는 사례가 있으니까 살펴보시길.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파트 안에서 bed bug 완벽퇴치는 불가능입니다. 이리저리 옮겨다닐 뿐

https://theawl.com/how-i-fought-bedbugs-and-won-5b9a35a34e15#.nok54pnym

leteat  |  2017-02-25 17:09         

늦었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다행히 베드버그는 아니였네요 ..ㅋㅋ 아마 세제바꿔서인것같은데 아직도 뭐에 물렸는지는 모르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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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 사정을 얘기했더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최선을 다 해 찾아보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얼마나 고맙던지요. 딜러님이 속한 매장 뿐 아니라 다른 매장에 있는 중고차까지 모조리 뒤져서 찾은 다음에 직접 운전해 보시고 이거저거 다 점검해 보신 후에 저에게 추천해 주셨어요. 정말 차 한대 팔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도움이 필요한 저를 꼭 도와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차를 찾아주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딜러님 도움으로 적절한 차를 구해서 지금은 정말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이 자릴 빌어서 딜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딜러님.
저는 캘거리에서 5년전에 신랑에게 골프를 처음 배웠고 여름마다 자주 필드에 나가고 겨울에도 스크린도 종종 치는데 지금까지 스코어 100 밑으로 내려와본적이 없는 초보 골퍼였지요. 하지만 3주전에 장영미 프로님께 10회 레슨 등록을 하고 4회차 레슨 직후 어제 필드 나가서 93개 치고 너무 기뻐서 바로 프로님께 먼저 카톡을 보냈어요.ㅎㅎ 레슨 첫날 장영미 프로님께서 말씀하시길 어드레스부터 잘못되었으니 백스윙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몸에 중심도 안잡히니 공이 전혀 맞지 않는 거라고 진단해주셨고 지난 3주동안 레슨 해주신대로 차근차근 마인드 컨트롤도 하면서 연습후에 어제 필드나가서 깨백이 하였어요~ 기분이 너무 좋네요ㅎㅎ앞으로의 레슨이 정말 기대가 되고 프로님께서 이번 기회에 몇단계 업그레이드 하자고 하셨으니 정말 믿음이 가고 올 여름 필드에서 자신이 많이 생길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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