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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운명의 날, 오늘!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전세버스가 동이 났다는데......
작성자 clipboard     게시물번호 9569 작성일 2016-11-10 22:16 조회수 2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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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의 '결단'으로 시민들이 청와대까지 진출할 수 있는 합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오늘 서울 지역의 날씨도 무난하다. 대체로 흐리고 비는 오지 않으며 기온은 오후 여섯 시 경 16 도까지 오른다. 


오늘 서울로 들어오는 열차 좌석이 매진되고, 지방 각 도시에서 서울로 가는 전세버스가 동이 났다는 소식도 들린다. 광화문 광장에 모일 인파의 규모는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다. 안전사고 없이, 위태롭기 짝이없는 이 전대미문의 헌정중단사태를 시민의 힘으로 정상회복 시키기 바란다.


헌정중단사태를 정상회복시키려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할 능력을 상실한 박근혜 씨를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끌어내야한다. 


끌어낸 후 누구를 그 자리에 대신 앉느냐는 그 다음에 생각할 문제다. 박근혜 사태가 이토록 적나라하게 알려지게 된 단초들을 제공했으면서도 사태가 자기들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자 크게 당황한 표정으로 엉거주춤 하고 있는 '저 놈들'을 색출하는 것도 나중 문제다.  


새 대통령이 선출될 때까지 하다못해 황교안 총리( 당신 아직 이임식 안했지?)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를 당분간 수행하더라도 '정신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이 잠시라도 그 권력과 권한을 행사하는 것만큼은 즉시 중단시켜야한다. 


대통령 중심제를 하는 나라에서 책임총리나 거국내각은 잠꼬대같은 소리를 넘어 개가 풀 뜯어먹는 사기극에 불과하다. 헌법을 바꾸지 않는 한 그런 총리나 내각은 꿈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혼란을 최소화 할 올바른 방법은 길은 하야와 재선거 뿐이다.   


오늘 경찰은 예전처럼 일단 광화문 네거리 북쪽에 저지선을 구축할 것 이다. 예전에는 동화면세점과 일민미술관에 저지선을 쳐서 신문로-종로 라인을 확보하더니 지난 번에는 어찌된 일인지 경찰 저지선을 이막동 선생 동상까지 후퇴시켰다. 


청와대까지의 거리행진을 막지 말라는 법원의 결정이 있었으므로 시민들의 거리행진을 이 지점에서 가로막는 건 불법이다. 


당당하게 경찰저지선을 밀어부치고 북쪽으로 행진을 계속하자 !!!  시민의 위력도 위력이지만 법원의 명령으로 경찰은 세종문화회관 쪽과 미국대사관 별관 쪽으로 시민들의 행진로를 개방할 것이다. 이 지점에서 병목현상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광화문 (경복궁 정문)앞에 이르면 행진대열을 두 갈래로 나누어야 한다. 한 갈래는 정부종합청사 쪽으로 죄회전하여 통의동 파출소와 코오롱빌딩을 지나는 효자동길로 올라가고, 다른 한 갈래는 우회전하여 폴란드 대사관과 브라질 대사관을 지나는 삼청동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이 두 대열은 경복궁 북쪽 청와대로에서 합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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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대열이 지나게 될 삼청동길


시민들의 청와대 행진이 시작되어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는 순간부터 경복궁의 모든 문을 활짝 개방할 것을 문화재청에 요구한다. 양쪽으로 분리된 대열이 도중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혹시 최순실 씨가 곁에 없는 박근혜 씨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백기항복을 하고 순순히 청와대에서 나오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박근혜 씨를 삼성동 사가까지 데리고 갈 VIP 호송조를 따로 조직한다. VIP 호송조는 경복궁 경내에서 대기한다. 


그런 일이 생겼을 경우 VIP 호송조는 박근혜 씨가 아직은 현직 대통령이라는 점, 그리고 법원의 판결이 날 때 까지는 범인이기보다 환자로 추정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적절한 예의를 갖추어 사가까지 안전하게 호송한다.     


청와대 11 문 바로 앞에서 벌이는 박근혜 퇴진을 위한 민중총궐기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벌였던 집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나오라" 고 밖에서 외치는 소리를 청와대 경내에 있는 모든 사람이 똑똑하게 들을 수 있다. 박근혜 씨가 바겁자라면 그 날 안가로 피신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상사태 발발시 근무자 정위치 원칙에 따라 본관 집무실에서 시민들이 외치는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비상사태라도 전쟁이 발발한 것은 아니므로 지하벙커로 들어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청와대로에 집결한 대회참가자들은 각자 자신들의 안전을 위해 행동에 극도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 구역은 일반경찰이 아니라 청와대 경호실의 통제를받는다. 청와대가 보유하고 있는 무력은 다양하다. 청와대 남쪽은 주로 서울지방경찰청 101 경비단이 맡고 있다. 시민대열이 청와대 앞에서 가장 먼저 조우하게 될 부대도 101 경비단 소속 병력들일 것이다. 청와대 북쪽은 북악산인데 이 방면 경비는 수도방위사령부 제 1 경비단이 맡는다. 


이 외에도 청와대 경호실에 파견 배속되어 직접 지휘를 받는 부대들이 있는데, 제 33 헌병경호대, 수방사 소속 파견부대인 제 55 경비단, 제 88 경호지원대가 그 부대들이다. 이 중 제 33 헌병경호대는 1979 년 12 월 12 일, 박근혜 씨와 철천지 원수로 알려진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의 지시를 받아 육군참모총장을 납치하는데 동원된 최정예 근위부대다. 


이 부대들은 기본적으로 시위진압장비가 없는 병력이므로 만에 하나 사태가 험악해 질 경우라도 이들과 직접 충돌하지 않도록 행사지도부가 각별히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대회 지도부는 101 경비단장과 경내 주둔부대들을 지휘하는 경호실 책임자를 밖으로 호출하여 돌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육성 핫라인을 열어두는 것이 안전하다.    


11 월 12 일 토요일 

단 한 사람의 부상자나 단 한 건의 불상사도 없이 박근혜 씨를 육성으로 설득해서 일단 자기 집으로 돌려 보냄으로써 이 어처구니없는 황당정국을 수습하는 위대한 첫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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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forest  |  2016-11-1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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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히 말했지만 대통령 중심제에서 책임총리라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입니다. 대통령 유고없이,
총리가 권한대행자가 되지 않고는 2선 후퇴는 한낱 속임수에 불과합니다.

이제 드디어 하야할 시점이 다가왔습니다. 2주연속 5%. 아무리 호남이지만 0%. 20대 0% 지지율은
더이상 박근혜로 하여금 그 자리에 있을 수 없게하는 수치입니다.
더 비참하게 끌어내려지기 전에 내일 아침 하야를 발표하고 일신을 보전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조금이라도 조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clipboard  |  2016-11-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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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를 자살로 몰고갔던 당시 서울경찰청 정보분실 소속 한일 전 경위의 양심선언이 향후 핵폭탄급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그의 눈물겨운 양심선언이 사실로 확증되는 그 날 박근혜 최순실 우병우 이 세 인간은 하야 구속 따위가 문제가 아니라 목숨을 구걸해야 할 처지로 몰릴 것 같습니다. 아마도 평생을 감옥에서 썩어도 속죄받지 못할 죄를 저지른 셈이지요.

영화에서도 등장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이 세 인간들은 사악한 짓을 서슴없이, 그리고 반복적으로 저질러 왔군요.

자기들 보수권력 내부에서 먼저 문제제기가 일어나고 폭로전이 시작될 정도로 그 종류를 나열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수 많은 사악한 짓들이 4 년 동안이나 벌어졌는데도 저 나라가 망하지 않은게 기적일 정도입니다.

clipboard  |  2016-1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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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입니다. 글의 제목과 일부 내용을 현재형으로 수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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