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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옮김] 캘거리 헤랄드에 보낸 항의 서한
작성자 안희선     게시물번호 -390 작성일 2004-03-04 17:01 조회수 1614

캘거리 문인협회 회장 이유식님이 캘거리 헤럴드에 보낸 항의서한입니다.
지난 주에 있었던 한인12명의 미국으로의 불법입국 시도에 관한 헤럴드의 보도가 한인들에게 모멸적이었던 것에 대한 항의 서한입니다.

아래는 이유식님의 편지 전문과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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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7, 2004

Editor in chief
Calgary Herald

Dear Sir!

My name is Rudy You Sik Lee. I am a poet and a Korean-Canadian. 


A few months ago I attended a meeting sponsored by Calgary Herald to help to improve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parties and cultural improvement in minority group and to help to increase the circulation of Herald.


I am sending a regretful letter to you a news of 12 Koreans who try to illegal entry into a USA. 10,000 of Korean-Canadian are shocked and embarrassed over this incident. Even though what they did was against a law and they must punish for that accordingly. I wonder that it is absolutely necessary to display the picture of a lady's ankle was shackled.


Many of Korean-Canadian's pride are already hurt by this incident.

 
Even though it is your responsibility to report this news, you could be more sensitive of editing the news in order to minimize pain of these Korean-Canadians.


Some of Korean-Canadians even think of boycott against subscribing Herald.


I sincerely hope that in the future you should be more careful of your editing the news, so you don't add further pain to these Korean-Canadians who work hard and try to their best to become exemplary citizen.


Best wish to your business

Rudy You Sik Lee, Poet
Calgary Korean-Canadian pen club association



맬컴 컥 헤럴드 편집국장 귀하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의 이름은 이유식입니다. 저는 한국계 캐나디안 시인입니다.
몇개월전 캘거리 헤럴드의 문화향상과 헤럴드지 판매증가를 위한 모임에 귀사의 초청으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저는 지금 저자신 애석한 마음으로 편지를 쓰고 있는데 이는 12명의 한국사람이 불법적으로 미국으로 입국코자 하는 시도에 관한 것입니다. 캘거리의 10,000여명의 코리안 캐나디안들은 이 사건을 챙피하고 쇼킹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범법으로 법에 따라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여자분들의 발목에 철쇄를 묶은 사진을 헤럴드지에서 보여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였는지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국계 캐나디언은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신문의 기사화는 신문사의 책임일지라도 이러한 사건을 기사화 편집함에 좀더 신중하게 처리하여 한국계 캐나디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을 최소화해줄 수는 없었는지요.


일부의 한국민은 캘거리 헤럴드 불매의견도 펴고있습니다.
저는 진정코 건의하오니 앞으로 뉴스편집에 좀더 유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원하건데 열심히 일해 훌륭한 캐나디안 시민으로 자리잡고자 하는 한국계 캐나디안에게 더 아픈 상처를 입히지 말기를 바랍니다.

 
헤럴드의 발전을 빕니다.

2004년 2월 27일

 

이유식

캘거리 문인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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