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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틀린 얘기는 아닌것 같은데...
작성자 캘거리     게시물번호 -5184 작성일 2006-10-12 20:15 조회수 571

제가 학생비자로 왔다고 넘겨짚으시는군요.

혹시 본인이 위에 언급한 다음 헬퍼 구할때까지 급여를 미루시는 분이 아닌가 의심이 되는군요. 아니면 최소한 그럴 생각이 있거나..

 

저는 이민자이고 캐나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페이도 꽤 받고 있습니다만, 여기까지 오는데.. 저도 이런저런 잡다한 일들의 경험이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학생이 불법으로 일하다 적발됐을시, 캐나다에 이민올거 아니면 여행하는데 지장도 없을것이고(어떻게 영원히 못올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어차피 무비자 입국인데..) 아무 타격이 없을거라 봅니다. 오히려 현금으로 돈을 주던, 게다가 그돈을 제때 지급하지 않던 업주가 당연히 타격을 입지 않을까요. 이곳에서 비즈니스 하려면 신용이 무엇보다 중요할거라 보이고, 탈세가 적발됬으면...  어떻게 그 업주가 타격이 없다는 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한인사회 소문 걱정이 아닙니다.

 

그리고, 6개월이상 장기로 일한다는 가정하에 높은 임금을 지불했다고 하시느데, 제가 알기론 현금 8불에서 9불사이 아닌가요? 만약 정말로 다른데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우가 좋으면 그만두라고 사정을 해도 일하지 않습니까?

과거 저의 막일(?)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인을 쓰는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다른나라 사람을 쓸때보다 기대치가 높고 책임감을 많이 부여한다고 느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길때마다 한국식으로 공동대체를 원하죠. 빵꾼난 시간 때우기 등등..

 

그리고 캐네디언 쓰시면, 아무리 바빠도 쉬는시간 챙겨먹느라고 밖에 담배피러 나가는 경우가 있죠. 한국사람들 그냥 묵묵히 일합니다. 주인 입장에서 한국말로 막대하기 편하기도 하구요.

 

캐네디안 소규모 업체는 갑자기 헬퍼들 그만둘것을 대비해서 여러명 두고 있습니다. 만약 몇명만으로 운용한다면 대우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누군가 취업대기하고 있다는 말이죠.

 

저도 이민생활동안 일하면서 고용인이 퇴근 직전 1시간 이내에 해고 통보하는 것을 5번 정도 봤습니다. 통보하고 나갈동안 혹시 뭔가 집어가지 않나 뒤에서 확인합니다. 고용인이 당일날 통보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싶어도 못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 그곳의 레퍼런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용인이 레퍼런스를 원치 않을경우 당연히 당일 통보하고 나갈수 있습니다. 그것이 이곳의 생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어차피 직장생활하고 있고 언젠가 소규모 자영업을 운영할지는 몰라도, 적어도 나가는 사람 그동안의 급여는 주는 것이 상식이라 믿고 있고, 다른 한인 업주들도 그러길 바랍니다.

 

"학생비자"님도 너무 업주 입장에서만 말하는 것 같아 답글 드립니다. 


☞ 학생비자 님께서 남기신 글


캘거리님의 의견이 틀린건 아닙니다.

하지만 캘거리님의 의견에 제 의견을 덧붙여 봅니다.



☞ 캘거리 님께서 남기신 글


저도 이민자라 비자문제는 모르겠고요..

 

처음 부터 사실데로 얘기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만약 후임자를 구할때 까지 급여지급을 일시 보류하면, 문제시됬을때 업주에게 타격이 더 크지 않을까요?

학생이야 캐나다 떠나면 되지만, 여기서 계속살아야 하는 업주는 요주의 인물로 정부로부터 찍힐 것 같은데...

 

==> 상호간에 불법임을 알면서 채용했고 일을 하였습니다.

저도 또한 그런 방법을 옹호하거나 고려 해 볼 엄두도 내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 글을 보면서 캘거리님이 진짜 이민자인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님의 글로 보면 좀 협박성 글로 보이지요?

님의 말씀대로 문제가 됐을시(정부당국에 고발되거나, 아니면 한인사회에 소문이 났을경우가 되겠지요.) 누가 더 손해를 볼까요?

만일 정부당국에 고발 되었을 경우 업체는 그리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벌금정도에서 끝날겁니다. 더욱이 현재의 구인난을 감안한다면 더욱 가벼운 선에서 끝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은 영원히 캐나다에 입국할수 없는 처지가 될수 있습니다. 사람의 앞날을 누구도 모릅니다.

 

다음은 한인사회에 알려 졌을때(그래봐야 유학생들 몇몇에게 이겠지만) 인데 그리 업체에 그리 큰 타격은 오지 않습니다. 단지 학생들만 채용하기가 좀 어려울수 있겠지만 문제는 급여 수준입니다. 급여를 넉넉히 주고 일이 쉽다면 그런 소문은 별거 아니지요.

 

그리고 어느 업체건 헬퍼들 갑자기 그만두드것 각오 해야 합니다. 캐나다 업체는 노티스 없이 당일날 짜르고 헬퍼도 아무말없이 안나오는게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헬퍼를 여러명 쓰죠..

==> 님의 얘기는 아주 규모가 큰 업체거나 아니면 좀 큰 그로써리의 경우를 말씀하시는데, 실제 커피/샌드위치 샾의 경우 헬퍼 1-2명을 거의 동시에 쓰게 됩니다. 즉 여러명을 시간 분산해서 쓸 여유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그렇게 단기간 채용할 인원은 얼마든지 널려 있습니다. 그렇게 단기간 일을 시킬 예정이면 급여를 장기간 일할것을 고려한 높은 급여를 주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일을 할거라고 서로 구두(또는 서면으)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에 합당한 높은 임금을 지급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일부 학생들은 그런 고임금을 다 받아 챙기고 약속기간도 못채우고 그만 두어 버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자꾸 캐나다사회를 비교 하시는데 우리 한인커뮤니티도 캐나다 사회의 일부이고, 중국인들도 캐나다 사회의 일부입니다. 즉 백인들이 기준은 아니라는 얘기지요. 중국인 커뮤니티? 우리 한인사회보다 더 열악합니다. 심지어 법정 최저 임금을 주지 않는곳도 허다 합니다. 한인사회는 아직 그런얘기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한인 헬퍼 다루듯이 캐나다인 고용하면, 다음 날 안나올 것입니다. 서로 필요에 의해서 고용하고 일하고 하는거죠.

==> 한인사회에서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들, 당연히 한인업체에서 일 않합니다. 한인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 조건이 그렇게 밖에 되지 않기때문에 억울하더라도 한인업체에서 일을 합니다.

아니면 그것도 고마워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구요.

막말로 영어 한마디 못하고, 아는사람 하나도 없어 먹고 살기 막막한데 5불주고 일 시켜 먹고 살게 해주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실제로 한인 업체에서 일 할려는 학생들은 채용만 해 주면 고맙다고들 합니다. 무엇이든지 하겠다고 하지요. 즉 일하고 싶다고 해서 시켜주는 것이지 자선사업하는것은 아니지요.

 

그리고 캘거리님이 얼마나 캐나다 사회를 많이 아시는지 모르지만 님이 보신 캐나다 사회가 전부는 아닐겁니다. 극단적으로 캐나다 사회는 정직하고 다 보장 해주나, 한인사회는 불법이나 편법이 횡행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참고로 저희 가게에 백인 좀도둑 엄청 많습니다, 이 게시판 어딘가에도 그로서리에 백인여자의 횡포(?) 가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아직까지 한인사회에 한인 도둑건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저도 캐나다 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비추어 볼때 한국에서보다 노동 강도가 훨 쎄더군요. 그래서 돈도 한국보다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인 업체의 일이 힘들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일이 힘들다는것은 그렇게 느끼는것 뿐이지요.

일부 이민자들은 한인업체에서 헬퍼만 해서 먹고 사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몇년동안이나)

단지 이곳의 헬퍼가 힘들다고 느끼는 것은 일도 해보지도 않고 사회생활도 해보지 않는 학생들이거나, 그저 집에서 남편이 벌어다준 돈 쓰기가 바쁘신 일부 사모님들한테 해당하는 얘기지요.

단순히 한국에 있는 식당하고 비교해 보시면 쉽게 답이 나오지요? 돈은 여기가 더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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