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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팁!) 불합리하게 물품/서비스 대금을 지불한 후에 불만을 해결하는 방법중 하나!!!
작성자 나나이모     게시물번호 9946 작성일 2017-03-30 19:30 조회수 2055
자동차 정비공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서 이를 해결한 케이스를 말하고자 합니다. 

트럭이 고장이 나서 동네에 있는 백인이 운영하는 정비공장에 가서 견적을 의뢰하였습니다. 정비사 왈, 어찌어찌 어디가 고장이 나서 중고부품을 구해 고치면 된다고 해서 제 자동차 값의 ½에 해당하는 견적 금액을 승낙하여 수리를 맡겼습니다만 며칠 후에 수리비용과 부품비용을 마스터 카드로 지불하고 차를 인수하여 시험운전을 해본 결과 고장 부위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수리전과 별반 나아지지 않아 황당함과 분노가 치밀어 올라 다시 재 수리를 요구하였습니다. 수리가 완료되지 않았다는 것을 자기들도 인정을 하여 수리를 해주겠다고 했는데 며칠 후엔 고장 부위가 처음 견적을 본 그곳이 아니라 다른 곳(트렌스미션)이어서 추가로 수천 달러가 더 든다고 하며 더 이상(자기들이 수리한 부분) 재수리를 해주지 않으며 돈 환불도 해주지 않고 배째라 하는 것입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지. 총이라도 옆에 있으면 그냥 확…….이런 상황을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겁니다. 여기 까지가 서론입니다. 

이런 경우를 당할 경우 보통 BBB에 제소를 하라고 합니다. 저도 그랬죠. 결과는? 헛 탕~ 
여기서 BBB에 대해서 좀 알아보자면 이 단체은 한국의 소비자 보호원과 비스므리한 단체이지만 전혀 강제력이 없는 중재단체입니다. 즉, “이런저런 피해자가 이런저런 이유로 불만이 있으니 해결해 볼 의향이 없니? 이게 더 악화가 되면 네 비즈니스에 나쁜 이미지가 나올 수도 있으니 ….. “라며 가해업자에게 공갈(?)만 치는 그런 종이 호랑이 단체입니다. 그러나 가해자가 "안면몰수, 마이동풍, 배 좀 더 째라~ “ 라고 무반응이면 속수무책입니다. 전 이 단체에 다른 일로 두 번이나 제소를 했지만 결론은 “가해자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자기들은 강제력이 없기에 더 이상 진행을 할 수가 없다..”라며 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파렴치한 놈은 그냥 둘 수가 없다”란 비장한 결심 하에 마스터 카드 회사에 “내가 정비공장에 지불한 돈을 이런저런 이유로 납부할 수가 없으니 지불을 정지하거나 취소를 시켜달라”라고  분쟁조정 요청을 하게 되었으며 카드회사에서는 저의 사정을 영수증을 첨부한 서면으로 접수를 한 후에 $2,000여 달러에 가까운 비용전액을 제게 돌려주더군요.편지가 오고 가는 기간이 대략 25일정도 걸렸습니다. 전 이런 경험이 두 번 정도 더 있습니다. 카드 가맹자가 가맹신청을 할 때 ”손님과 분쟁이 생기면 카드회사는 이런저런 방법으로 해결을 한다”는 뭐 그런 조항이 있나봐요. 

돈이 지불되는 거래에서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면 BBB 같은 종이 호랑이 단체에다 호소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지만 제가 이용한 카드회사를 통한 해결 방법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카드 회사마다 다를 수도 있겠지만 아마도 비슷할 겁니다. 제가 이용하는 마스터 카드는 코스코와 수퍼 스토아 마스타카드 회사입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마음의 부자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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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7-03-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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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감사드리며 이런 글은 지면에도 실어서 (물론 닉네임만 명시됩니다) 더 많은 독자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승낙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나이모  |  2017-03-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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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제 글을 신문에 올리시는 관심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기꺼이 승낙을 합니다.

저도 이번 일을 계기로 무심코 서명을 했었던 카드 가맹점 계약서와 저의 카드 신청 약관을 한번 눈여겨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BBB와 관련해서는 손님들의 평판을 의식하는 큰 회사나 경쟁이 심한 업체는 BBB의 권고나 중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 편이지만 시골에 위치한 기업이나 아니면 평판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업체나 업종에는 약발이 거의 없더군요.

일례로 제 자동차가 어느 동네에서 lock-out이 되어 문을 따는 업체를 불렀는데 문을 따는 기술자가 초보자라서 그런지 자동차 문을 여는데 2-3분이면 충분한데 무려 40여분간이나 여러 실험(?)을 시도한 끝에 마침내 문을 연 아주 불행한 경우를 당했는데 유리창과 문 프레임 사이로 문을 여는 기구를 삽입한 결과로 많은 상처와 흠집이 발생되었는데 목격자가 여러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견인차 업체는 보상은 커녕 사과 한마디도 없더군요.그래서 저도 막가파 식으로 "카드로 지불한 돈을 못내겠다"라고 카드회사에 통보하여 얼마 안되지만 돈을 환불 받았습니다.

또 한번은 신용카드로 통신판매를 통해 수백불어치의 물건을 구입하였는데 약속한 기일이 한참 지났지만 물건은 안보내주고 "이미 니가 돈은 지불했으니 무조건 기다리던지 아님 니가 어쩔건데~, 배 째라~" 라는 식으로 하염없이 시간만 끄는 업체를 경험하였는데 이 또한 카드회사에 크레임을 제기하여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해결을 하여 금액을 전액 환불 받았습니다.

캐나다에서도 생활을 하다보면 정말 총으로 확! 긁어 버리고 싶을 정도로 억울한 경우를 종종 경험하실 겁니다. 특히 이미 돈을 지불하고도 충분한 서비스와 약속한 물품을 못받고 발만 동동 구를 억울한 경우를 당했어도 영어도 안되고......이럴땐 저의 경우처럼 말 안통하는 가해업자와는 혈압 올리지 말고 카드 회사와 직접 접촉을 하여 해결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경우가 절대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지며 카드회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금융회사의 고객만족(?) 정책상 아마 유사하지 않겠나? 추정해 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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