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보우타워 건설공사로 인해 올 여름부터 교통대란이 예상되는 캘거리 다운타운에 그 보다 규모가 큰 페니레인 타워 공사 개발허가신청서가 접수 됐다.
다운타운 또 하나의 대형 프로젝트로 도심에 추진 중인 원 빌리온 달러규모 페니레인 타워 프로젝트는 2백만 평방피트로 현 페니레인 몰(9애비뉴 5스트리트 SW)자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주 캘거리 시청에는 개발업체로부터 기존건물 철거 및 타워 개발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업 시행자는 철거작업은 시청 허가여부에 달려 있으며 4,5월 중에 시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철거작업을 마치면 12월경에 본 건물 착공을 희망하고 있다.
타워 프로젝트 두개의 오피스빌딩에는 이스트 타워가 48층 높이로 웨스트 타워가 37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 주 보도한 바와 같이, 엔캐나(EnCana) 본사가 이전해 들어 올 초대형 보우타워 공사로 인해 캘거리 도심 일부 공사구간에 교통차단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그 와중에, 지난 월요일시의회에 현장주변 도로에 대해서도 추가 통제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나오며 상황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브론코니어 캘거리 시장은 마지막 순간에 업체 측으로부터의 추가 승인요청에 대해 불쾌감을 숨기지 않았다.
시공사에서는 6애비뉴만이 아니라 공사를 조기에 완결 시키기 위해 공사현장 주변 사방 도로에도 통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추가 요청했다.
도로차단 결정을 3주 후로 미룬 브론코니어 시장은 “교통대란으로 이어 져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모든 문제를 이슈에 올려 시민들이 앞으로 예상되는 일들을 알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5애비뉴까지 교통흐름을 막아야한다는 제안은 시의원들은 물론 시장인 나도 처음 듣는 것이다”고 분개했다.
보우타워 공사는 6애비뉴 밑으로 지하 6층 규모의 주차장 건설이 7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공사에 따라 11개월 동안 6애비뉴 상의 SE 1스트리트에서 센터 스트리트 구간에 전면통제가 필요하게 될 예정이다. 시장은 추가 요청안에 따르면 5애비뉴, 센터 스트리트 구간 또한 차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공사에서는 그동안 캘거리 대중교통분과, 캘거리 트렌짓 등과 충분한 토론을 거쳐왔으나 시의원들을 쉽게 납득시키지 못한 것은 불행한 일” 이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시공업체 그레임 더프 매니저는 추가 통제를 요청한 5애비뉴 센터 스트리트 구간은 상하수관 업그레이드 공사가 진행되는 4~5월 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사자재나 설비 진출입시에 교통차단이 필요하지만 러쉬아워는 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있었던 시위원회 회동에서는 기존 6애비뉴 11개월 차단안 외에 이번 추가요구된 5애비뉴 차단문제는 논의되지 않았었다. 월요일 시의회는 대형 개발공사가 다운타운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하나의 대형공사로 보우타워 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Penny Lane오피스 타워 신축 역시 임박해 있기 때문이다.
시의회에서는 보우타워 공사로 인한 도로차단 문제를 3주 연기한다는데 동의하면서 전반적인 영향에 대한 재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버로우스 시의원은 공사지연으로 도로차단이 11개월을 넘길 경우 가중벌금을 부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공사에서는 지연시에는 한달 기준 5만 달러의 페널티를 내는 데 동의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