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특별 인터뷰) 자선 공연을 준비하는 마리아씨
Kim 특별 인터뷰

오는 11/30일(화) 불우이웃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펼칠 마리아씨를 본지에서 지난 17일 만나보았다.

질문) 이번이 마리아씨의 첫 공연인가요?
답변) 이번 공연이 네번째입니다. 모두 자선공연이였는데 첫번째는 캘거리대학내 로사센터(콘써트 홀) 에서 조인트 리싸이틀을 가진바 있구요. 두번째는 Cochrane 컴뮤니티 센터 건립 기금모금 콘써트가 있었구요. 세번째로 약 3년전에 탈북아동과 홈리스들을 위한 단독 콘써트가 있었습니다.

질문) 이번 공연도 불우이웃돕기 공연인데 구체적으로 누구를 돕게 되나요?
답변) 이번 공연에서 얻어지는 수익금은 모두 두 단체로 가게 되는데 캘거리내 10대 미혼모를 돌바주는 단체인 Elizabeth House에 수익의 50%가 제공되고 나머지 반은 캘거리 홈리스들을 위한 단체인 Mustard Seed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질문) 각 두 단체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선 앨리자베스 하우스는 10대 미혼모를 돌봐주는 단체로써 10대 미혼모는 비록 실수로 임신을 하였지만, 낙태시키지 않고 낳아 생명에 대한 존엄성과 사랑을 보였준 이들인데 배가 불러와 학교를 다니지 못할 경우 이곳에서 학교교육도 시켜주고 사회에 나가 적응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도 시켜주고 있는데 이런 모든 일들을 각 개인이나 단체들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죠.
최근 이곳을 방문하였다가 아이들이 있는 방에 아기 엄마가 써붙인 문구를 보고 눈물을 흘린적이 있었습니다. 그 문구는 “내가 너를 얻게된 것에 너무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또 한단체인 Mustard Seed는 Homeless People들을 돌봐주는 곳인데 가정에서 사랑을 잃어 견딜수 없는 고통속에 살다가 가정을 뛰쳐나온 이들로 대개의 경우 마약이나 알코올중독자들인데 이들은 사회에서 소외되기보단 우리들이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ustard Seed에서는 이들을 위해 하루 3끼 식사를 제공해 주고 있는데 일인당 한끼에 약 3$정도씩 이 모든 자금도 다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 발매될 음반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음반 제목은 “주님의 사랑은 영원하시어라”이며 기존 성가곡 7개, 새로운 곡 7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외 부록으로 복음성가가 두곡 들어있습니다.
이번 음반에는 CD 3,000장 Tape은 1,000장이 제작되었는데 공연 당일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한국과 미국 그리고 캘거리등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며 이것을 통해 얻어지는 모든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모두 쓰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종교서적과 음반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대부분 구입하실 수 있으며 캘거리에서는 공연당일 이후에는 식품점등에서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질문) 11/30일(화)에 있을 공연 프로그램에 대해 잠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는 1부에 총 7곡을 2부에는 총 8곡을 부를 예정이며 이번에 발표될 음반에서 수록된 몇곡들도공연에서 부를 예정입니다.
그외 미네소타에서 인디언 사목을 하시는 이창제 종신부제님의 ‘새 생명’에 관한 강의가 있으며 St. Michael 밴드가 Sing along시간에 특별 반주를 해줄 예정으로 있고 씨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작곡가 이은경씨도 참여하여 두곡을 반주해줄 예정입니다.
아울러 Mutard Seed에서 Penny Kowarchuk씨가 엘리쟈베스 하우스에서는 Sistet Pat(Pat 수녀님)이 나와 인사맛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는 특별히 입장료는 없는 대신 별도의 후원금함이 마련될 것이며, 제 음반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CD 한장에 20$)

질문) 음반 준비는?
답변) 약 1년정도 준비를 해 왔으며 작곡자는 수원교구 반월성당에 현정수 주임신부와 씨애틀에 거주하고 있는 작곡가 은경 쥴리아씨가 이번 음반을 위해 작곡을 해주었습니다. 이번 음반 제작을 위해 한국에 3번 다녀왔는데 특히 마지막 녹음을 위해 서울에 머물었는데 녹음실이 있는 홍대입구에 있는 Mid-town Record Co. 에서 매일 저녁 5시부터 새벽 3시까지 녹음을 했습니다. 저녁과 새벽시간이 주변 소음이 적다고 해서 늦은 시간에 녹음을 했는데 낮에는 새벽에 녹음하면서 받은 레슨을 낮시간에는 공부하고 연습을 하는등 강행군을 했습니다. 그외 매스터링은 서울매스터링 하우스에서 해주었습니다.
이번 음반을 준비하면서 체력이 많이 딸리는 것을 느꼈는데, 앞으로 이런 일을 기획하시는 분들은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 때 추진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질문) 앞으로의 계획은
답변) 앞으로 음반이 모두 팔릴 때까지 미주지역을 돌며 공연과 홍보를 할 계획입니다. 이 모든 것은 KSC(미주성령쇄신봉사) 단체에서 주관을 해 줄것이구요.

질문) 과거 마리아씨의 이력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답변) 한국에서 성악을 공부하고 있던 23살 때 캐나다로 이민을 왔구요, 오자마자 결혼을 하고 비즈니스를 하는 바람에 음악 공부를 더 못했는데 남편이 결혼할 때 음악공부를 더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약속한적이 있었거든요. 큰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자 남편을 그 약속을 지켜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는 캘거리대학 성악과를 입학하여 Pat Hyrenkew교수님 밑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몇번의 공연을 한적이 있었구요. 캘거리 오페라 코러스에서 멤버로 활동한 적도 있었구요. 그외 크고작은 공연에 Guest로 참여하여 공연한적들이 있었습니다.

질문) 이번 음반을 만드시고 공연을 준비하시면서 느끼신 점들이 있다면?
답변) 이번 일을 준비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많이 느낄 수 있었구요. 또 자선봉사단체를 가보니 한인도 그속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을 보곤 많이 놀랐습니다. 이번 공연에 수익금은 원래 한국과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었는데 우선 캘거리에 한인사회를 알리고 또 이곳 시민들뿐 아니라 한인들도 도움을 받고 있는 자선봉사단체를 돕는게 가장 우선일 것 같아 이렇게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음반을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계속 하기에는 나이의 제약이 있는 것을 느끼고 있구요. 그래서 앞으로는 좀더 젊은 분들이 음악을 통한 사회봉사 활동을 더욱 많이 해주었으며 하고 저도 많이 돕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4년 11/1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12-1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CN 주말 단신) 파리바게뜨 ..
  개 산책시키던 15세 소년, 목..
  올 여름 최악의 폭염 예고…앨버..
  캘거리 할랄 정육점 두 번째 폐..
  주택 착공, 2023년에 사상 ..
  고공행진 물가, 중산층도 심각한..
  앨버타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민자 해외 출생 자녀도 캐나다..
  주택, 차 보험료 급등…‘보험대..
  캐나다 자동차 판매 나홀로 ‘껑..
댓글 달린 뉴스
  (CN 주말 단신) 앨버타 선거.. +1
  캘거리 한인 달리기 모임, CK..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유니폼 불티나..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2
  주정부, 지자체 비난 쏟아지자 .. +1
  세종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