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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채무 2005년 봄이면 완전히 소멸

캐나다에서 부채없는 유일한 주

 

석유 부자로 알려진 미국의 알라스카 주에서는 주 정부가 채무를 완전히 갚게 되면서 지역민들에게 2,300달러(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로열티 체크(royalty cheque)를 발송했었다.
현재 앨버타 주 정부가 갖고 있는 부채를 완전히 갚게 되긴 하지만, 앨버타 주민들에게 상당한 금액의 체크가 발송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논평자들은 언급했다.
그대신, 보건과 교육부분에 더 많은 재정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 크지 않겠지만 세금 감면도 시행 할 지도 모른다.
잔뜩 허리띠를 졸라맨 이 후부터 꾸준히 불어난 주정부 기금은 주 수상을 비롯, 이 기금에 눈 독들인 사람들쪽으로 이 자금을 끌어 당길 것은 뻔한 일이다. 거기다, 완벽 채무 상환으로 노동 시장의 긴장감도 고조 될 것으로 보인다.
캘거리 대학교의 Stan Drabek교수는 이번(채무 상환)은 정치적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에드먼튼 의사당 문을 들락 날락 하는 사람들이 많아 질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지난 12일(월), Ralph Klein 주수상은 주정부가 내년 봄쯤에 마지막 37억 달러의 채무를 완전히 갚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10년전, 주정부의 채무는 227억 달러의 재정 적자를 냈었다. 어쩃든 이로써, 앨버타는 캐나다내에서 유일하게 채무가 없는 주가 되었다.
토론토 TD Financial Group의 수석 경제학자인 Derek Burleton씨는 “이번 채무 상환은 앨버타가 다른 주와 다르다는 걸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위와 같은 호의적인 여론이 나오면서, 상당한 세금 감면 정책 실시 또는 이와 비슷한 수준의 정책 시행 요구가 앞으로 주정부에게 상당한 압력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앨버타는 채무 상환에 따른 향후 여분 재정 자금을 미국의 알라스카 주처럼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노르웨이가 수십억 달러의 흑자 재정 자금을 하이테크 기술 산업 육성에 투자 한 것과 같은 접근 방법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Bruleton 수석은 이번 일로 인해 사실상 앨버타 주민들에게는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미 지난 3년 동안 주 정부는 채무가 없는 것과 같은 살림살이를 꾸려 왔으며, 앨버타 주민들은 이미 주정부의 여유 자금이 공공 부분에 투자됨으로 이에 대한 해택을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향후 주민들이 피부로 느껴 질만큼의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앨버타 채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데, 주정부의 끊임없는 채무상환 프로그램 시행으로 결국엔 어마어마한 채무를 완전히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주정부는 매년 재정 흑자 자금중 10%, 금액을 따지면 거의 14억 달러 정도를 채무 상환에 사용했었다.
Bruleton수석은 이제까지 주정부는 예산이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 간접 시설 및 자본들을 캘거리와 같이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도시에 충분히 지원 해주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완전한 채무상환으로 교사, 간호사 그리고 공공 부분 종사자들은 앞으로 좀더 나은 보수와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 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특정 이득단체, 예를 들어 예술가 단체나 커뮤니티 조직들은 좀더 많은 재정적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에게 주 정부는 돈이 부족하다는 핑계를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Bruleton 수석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주정부는 석유산업으로 인한 이득을 꾸준히 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여유 자금을 보건과 교육부분에 투자하길 기대하며, 세금 감면에 대한 협의도 착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7/1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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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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