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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폭풍우, 에드몬톤 강타
폭풍우가 에드먼튼을 흠뻑 적셨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1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지난 11일(일) 오후쯤 에드먼튼에 내렸다. 이로 인해 도로가 침수하고, West Edmonton Mall일부 지붕이 붕괴되면서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일부 소동이 벌어졌다.
천둥번개 폭풍우는 집중 호우를 동반했으며, 격렬한 번개와 더불어 골프공 크기만한 우박이 떨어지도 했다. 몇몇 교차로는 호수를 방불케 하는 침수가 발생되어, 어떤 운전자는 깊은 침수로 인해 차가 잠김에 따라 차를 방치 할 수밖에 없었다.
Aaron Slepkov씨의 경우 물에 잠긴 차에 갇힌 두 아이를 구조 했었는데, 6살의 Ben과 3살 짜리 Zak Hallworth는 엄마와 차를 타고가다가 봉변을 당했다. 우박과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하면서 도로가 침수되었으며, 침수된 교차로에 버스가 지나가면서 엄청난 물결이 만들어 졌으며, 이 물결로 아이들이 타고 있는 차를 덮쳤다. 이를 본 Slepkov씨는 3살짜리 Zak를 창문을 통해서 꺼내어 안전한 장소에 옮기고, 동시에 소방 안전 요원이 도착한 후 Ben과 Linda도 창문을 통해서 마저 구출했다.
폭풍우는 평소 일반적인 기상 형태를 보인 에드먼튼 전체를 휩쓸고 지나갔다고 기상학자인 Rick Walls씨는 말하면서, 이번 기상 형태는 그리 특별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의 경우 에드먼튼이 운이 좀 나빴다고 봐야 합니다.” 덧붙이면서, 이번의 경우 21도 정도의 낮기온과 불안한 수증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이런 날씨를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100밀리미터가 넘는 강수량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기압골 전선 때문이며, 특히 이 기압골 전선이 지난곳이 바로 에드먼튼 전체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발생되는건 아주 어려운데 이번 경우엔 비를 동반하여 내렸기 때문에 우박이 하수로를 막히게 하여 침수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폭우로, West Edmonton Mall의 쇼핑객들은 때아닌 대피를 해야만 했었다. 오후 3시 30분 경, 아이스링크 주변의 지붕에서 빗물이 새기시작하여, 30여분 후쯤에 아이스 링크 동쪽 지붕이 주저 앉아 버렸다.
지붕 붕괴를 목격한 Doug McArthur씨는 지붕이 주저 앉을 때 마치 지진이 일어난것 같았다고 증언하면서, 지붕 주변 Mall안에 있던 사람들은 적지 않게 놀랐으나 다행히 부상당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에드먼튼 경찰서는 밝혔다. 빗물이 새기 시작한지 한 시간후에는 Mall전체가 패쇄되었다.
이 폭풍우의 날씨는 심지어 토네이도로 생성의 구심점이 되었는데, 에드먼튼 북쪽에 위치한 그랜드 프레리시에 토네이도가 덮쳐, 주택과 빌딩 지붕이 날아가는 일이 발생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부상당한 사람은 없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7/1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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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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