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여개의 은행 구좌에서 불법으로 5만 달러 상당 사기인출로 인해, 앞으로 캘거리 시민들은 현금카드 비밀 번호와 신용 카드 도난에 주의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유소와 일반 가계 점원이 캘거리내 3군데 가계에서 카드 소지자를 교묘히 속여 불법으로 카드를 복사하여 돈을 빼내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8/4(수) 캘거리 경찰서 경제범 전단반의 Bryan Adams 경관은 범인들은 가계를 찾은 손님들로부터 전자 복사기를 통해 현금카드(Debit Card)나 신용카드에 담겨진 금융 정보를 복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범인들은 손님이 계산대에서 카드로 지불시 카드 비밀번호을 누를 때 이를 유심히 관찰하여 비밀번호를 알아 냈다고 전했다.
Adams경관은 ‘피해자 대부분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시 경찰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2일부터 6/2일 사이 두곳의 주유소와 한곳의 일반 상점에서 불법 인출 신고 접수가 들어왔으며, 주유소를 통해서는 50여개의 계좌가 , 일반 상점을 통해서는 10여개의 계좌가 불법으로 돈이 인출되었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관된 이 곳 매니저들은 이전에 한번도 카드 불법 복사한 경력이 전혀 없는 초범이라고 밝혔다.
불법 카드 복제는 금융 사기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수법으로 가계에서 손님들이 현금카드나신용 카드로 지불할 때 가계 점원이 두번 카드를 긁는 수법으로 행해지는데, 첫번째 긁을때는 영수금액을 지불하기 위해 정상적인 기계를 통해 사용되어 지는 것이며, 두번째는 손님 몰래 틈을 타 카드 복사기로 카드를 긁어 금융 정보를 복사한다.
카드 복사기는 아주 자그마한데, 세로 2.5센티미터, 가로 7.5센터미터로 계산대 밑에 몰래 감추기에는 충분하고도 남는 크기이다.
Adams경관은 ‘주유소에서 일했던 범인중 한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금융 정보를 불법 복사했다고 했으며, 두번째 범인은 약 한달 동안 불법을 저질렀다’라고 말했다.
Adams경관은 이번에 체포된 범인 중 한명은 지난 7/30(토) 사복 차림으로 의심이 가는 가계에 들어가 현금 카드를 이용해 결제하다 점원이 계산대 밑에서 카드를 긁는 걸 목격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했으며, 증거물로 복제기를 수거했다.
경찰은 이번 체포된 범인들이 조직의 일원이라고 확신하고 있지만, 범인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전했다.
이런 금융 사기는 지난 9월에는 루마니아 범죄단의 8명이 Drive-through를 통해 캘거리 시민 수 백명의 금융 정보를 불법으로 빼낸 혐의로 토론토 경찰에 붙잡혔다. 재판에서 두명은 유죄를 받았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8/1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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