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주택시장이 지난 8월에도 다소 냉각기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7월에 이어 두달 연속 약세를 나타낸 것이다.
캘거리부동산위원회(CREB)자료에 따르면 8월 전체 주거용 부동산
매매는 총 2,516건으로 나타나 작년 8월보다 9.5%, 전월 7월보다 2.7% 각각 줄어들었다. 매매 감소세는 특히 단독주택 분야에서 급
하락하며 두드러진 약세를 보인 반면에 콘도나 이동식 주택 등에서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MLS리스팅 매물 수 역시 7월보다 4.4% 줄어든
4,271채로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보다는 29%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CREB 회장 Kevin Clark은 지난 8월은 큰 주목을
받은 한 달 이었음을 밝히며 주택시장이 만일 하락세를 보일지, 보인다면 얼마나 열기가 식을지의 여부가 매우 큰 관심사였다고 밝히며 계절적
영향이나 주택준공물량까지 모든 변수가 동원되며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음을 밝혔다. 거래건수와 매물수가 줄어들었지만 평균 매매가는 연착륙하고
있다.
전체 주거용 부동산 평균 매매가는 8월 중 $365,742로 나타났으며 이는 작년 8월 가격보다 무려 50%, 7월보다는 2%오른
가격대로 집계 됐다. 하지만 금년 최고조를 이뤘던 6월 평균가 367,033에는 못 미치는 가격이다. 8월 중 단독주택 매매가는 평균
$412,331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달의 $272,438로부터 천정부지로 솟구친 집 값 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주
TD보고서상에 캘거리와 에드몬톤의 부동산 과열이 거품현상을 겪을지도 모른다는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해 주택시장 조정국면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전문가들은 여전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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