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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자선단체, “장난감 기부 절실히 필요하다”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의 많은 비영리단체들이 경기침체로 기증자들이 줄자 크리스마스에 전달할 선물이 모자랄까 고심에 빠졌다.
30년 넘게 지역 자선단체인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는 코스튬을 차려입은 캘거리 트랜짓 직원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백 명의 캘거리인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면서 연말 분위기를 띄워왔다.
자선단체 회장인 앨런 리드는 보통 12월20일까지 기증자들의 위탁을 받지만 이미 꽉 찬 상태라고 말했다. 올해는 기부금이 급격히 줄어 예전처럼 크리스마스 매직을 잘 성사시킬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그는 우려를 나타냈다. “걱정이 앞선다. 이 맘때쯤 모여져야 했을 수준보다 30%가 적은 상태다. 경기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손 큰 기부자들 중 여럿이 올해는 발을 뺏기 때문이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리드는 캘거리의 주택지, 요양원, 호스피스와 모든 병원들을 방문하는데 그날 하루에만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팀의 자원봉사자들이 7천 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엄청난 도전이지만 지금껏 해왔다. 보통 일년에 500개의 가정을 방문하지만 올해는 100개 가정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기부요청은 하지 않는다. 말이 한 번 퍼지면 캘거리는 단 한번도 실망을 준 적이 없다”고 그는 첨언했다.
12월24일에 40피트의 캘거리 트랜짓 버스 18대를 빌려 400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산타나 도우미 요정으로 분장하고 교대로 선물을 전달한다고 리드는 설명했다. 이른 새벽 4시에 산타의 워크샵에서 시작해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 자원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이른 시간까지 선물과 연말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캘거리 트랜짓의 론 콜린스는 산타로 10년동안 자원봉사를 해왔는데 도움이 필요한 캘거리의 가정들을 방문하는 것이 그들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는 일인지 직접 보았다고 언급했다. “집 안으로 들어갔는데 아무 것도 없었다. 그 때를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 집의 엄마는 우리가 온다는 것을 알았고 아침내내 과자를 구웠다. 아이들은 산타의 품 안으로 달려와 안겼다. 집 안이 텅비어 있어 너무 놀랐고 감정이 북받쳤다”고 그의 경험을 토로했다.
캘거리 트랜짓의 모든 운전사들이 그 날 자원봉사를 한다. 콜린스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운전사들의 배우자와 아이들이 버스에 동승해 장난감들을 전달하는 데 도움을 주길 원해 가족행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직 오브 크리스마스의 리드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장난감을 모을 예정이며 현금, 상품권이나 새 장난감이나 뜯지 않은 장난감 기부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3세부터 6세까지 그리고 10세에서 18세까지의 연령대를 위한 장난감들이 특히 필요하다고 그는 첨언했다. 더 많은 정보나 기부하기를 원한다면 themagicofchristmas.org 를 방문하면 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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