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와일드 로즈, ‘보수세력 통합 놓고 갈등 조짐’ |
|
필더브란트 의원, “보수당과 합당해야” 당내 첫 공개 주장 |
|
와일드 로즈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이 당내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보수당과의 합당을 주장하고 나서자 브라이언 진 리더는 당 대 당 통합 방식에 반대하며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와일드 로즈 당내에서 현역 의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보수당 리더 경선에 나선 제이슨 케니 후보의 ‘앨버타 보수 세력 통합론’이 점점 더 앨버타 보수 세력의 핵심 이슈가 되어 가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보수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브라이언 진 리더는 “공식적인 당 통합 대신 와일드 로즈와 보수당이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케니 후보의 보수 세력 통합론은 실행 방안이 없다. 와일드 로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찾아 시민들에게 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보수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첫 의원이 된 필더브란트 의원은 “노틀리의 NDP는 너무 이상적이며 위험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앨버타의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라며 “앨버타의 미래를 위해 보수 세력은 한 몸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보수당 제이슨 케니 후보는 필더브란트 의원의 발언에 매우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더 많은 와일드 로즈 의원들이 필더브란트 의원의 발언에 동의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진 리더는 “와일드 로즈를 새로운 정당으로 함몰 시키는 방안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법적, 당 조직적으로 보수당과의 합당은 어렵다”라고 재차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앨버타 선관위는 “각 정당의 합당에 대한 선거법 상 규정은 없다. 다만 한 정당의 자산을 다른 정당으로 이전하는 것은 금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내 첫 공식적인 보수당과의 합당 주장이 제기된 와일드 로즈 내부에 제이슨 케니의 보수 세력 통합론의 물결이 더욱 거세게 일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
기사 등록일: 2016-12-23 |
|
|
|
|
|
|
나도 한마디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