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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간의 공포, 위협운전 피해 생명 건 도주’ - 도로 위의 무법운전 지속 발생

하키 스틱 폭행, 차량 총격 등 캘거리 도로 위 운전자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보복운전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단속하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다.
이번엔 디어풋에서 마치 영화의 자동차 추격 장면을 연상시키는 보복운전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24일 새벽 2시경 인피니티 승용차를 운전하던 한 여성이 BMW에 의해 추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안전 상의 이유로 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이 여성은 현재 정신적 충격으로 집 밖을 나서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 운전자는 메모리얼 Dr.에서 정지 신호를 받고 차량을 멈추었다. 당시 옆에는 BMW차량이 정지해 있었으며 녹색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중 BMW차량이 여성 운전자의 차선으로 들어 섰으며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았다.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기 위해 전조등을 켜며 신호를 보냈다.
디어풋에 올라 선 후 BMW 차량은 시속 40Km로 서행하며 인피니티의 주행을 방해했다. 인피니티 차량의 동승자가 911에 신고를 한 후 BMW 차량의 위협운전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악몽이 시작되었다.
BMW 차량은 차선을 바꾼 후 인피니티 뒤로 따라 붙은 뒤 꼬리물기로 위협을 가하며 인피니티 차량을 몰아 붙였다. 피해 여성은 “시속 185km로 달아 났다. 생명을 건 도주였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몸을 떨었다.
신고를 접수한 캘거리 경찰은 경찰 헬기를 띄우고 용의 차량 수색에 들어 갔으며 피해 차량이 NW 비컨 힐 쇼핑 몰에 차량을 주차하고 경찰이 오기를 기다리는 도중에 용의 차량인 BMW는 셔우드 커뮤니티 방향으로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까지 포함해 연말 2주 동안 6건의 보복운전 사례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용의자는 한 명도 체포하지 못한 상태이다. 피해 여성은 “만약 조금만 접촉이 있었다면 생명이 위협받는 사고로 이어졌을 것이다. 마치 공포영화의 한 장면과 같았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보복 운전 사례에 대해 주의를 발령하고 나섰지만 실제 단속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운전자들에게 “절대 인내하고 보복운전을 당할 경우 말려 들지 말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위협 운전을 받을 경우 절대 차량에서 내리지 말 것과 넓고 사람이 많은 쇼핑 몰 주차장 등으로 이동해 경찰이나 911에 신고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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