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완전한 부활까지 갈 길 먼 키스톤 프로젝트- 지역 주민, 환경단체의 강력한 저지, 법적 투쟁 등 장애물 산재
(사진: 캘거리 헤럴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으로 되 살아 난 트랜스 캐나다의 키스톤 파이프라인의 앞 날이 탄탄대로 만은 아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키스톤이 넘어 야 할 가장 큰 산으로 환경문제로 인한 해당 지역 미 국민들의 거센 저항과 해당 지역주의 법적 투쟁을 손꼽으며 몇몇 핵심적인 사안이 키스톤의 부활까지 큰 장애물로 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당시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한 경제적 이익에 대한 관점이 캐나다 측에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로서는 수송료 인상과 추가 관세 등이 예상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양국의 협상안이 나올 때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앨버타의 석유 업체들은 키스톤과 별개로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국경세로 인해 오일샌드 수출 비용이 얼마나 증가할 것인가에 신경을 더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두 번째로 키스톤이 지나 가는 지역 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네브라스카의 샌드힐과 오갈라라 지역 주민들은 기름 유출 위험성에 대해 극도의 긴장감을 나타내며 주정부에 키스톤을 막아 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네브라스카 또한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세 번째는 키스톤 파이프라인에 사용될 철강의 수급문제를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이 벌어 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이프라인 제작에 사용되는 철강은 대부분 미국산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랜스 캐나다 대변인은 파이프라인에 사용되는 철강은 엄격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며 철강의 수급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지난 2012년 파이프라인에 사용되는 철강의 75%를 북미 산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캐나다와 미국 간의 협상에 주요 쟁점이 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바로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의 강력한 저항이다. 이미 대다수의 환경활동가와 단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과 양국의 협상에 관계없이 키스톤 파이프라인 건설에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며 격렬한 반대를 선언한 상황이다.
앨버타에서 미국 걸프 만 정유공장까지 보다 더 많은 양의 오일샌드를 기존 파이프라인보다 단축시켜 수송하려는 키스톤 파이프라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실제 건설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사실이 여러 사안들에서 확인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2-0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