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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발표될 올해 주정부 예산에 귀추 주목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조 쎄시 재무장관) 
조 쎄시 재무장관이 이번 달 말 주정부의 새 예산을 발표하면 납세자들뿐만 아니라 신용평가기관과 경제전문가들에게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앨버타주정부가 얼마나 세금을 징수하고 얼마나 사용하는지 간에 큰 차이를 어떻게 가교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믿을만한 계획을 내놓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으며, 그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쎄시 장관은 지난 주, 주정부가 올 3월31일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108억 달러 적자를 메우기 위해 순항 중이다. 그는 또한 산적한 부채를 몇 년 버텨내면 2023-24년에는 균형잡힌 예산으로 돌아갈 수 있는 NDP 정부의 계획을 되풀이하고 있다.
작년 앨버타의 스털링 트리플-A 신용평가는 신용등급하락으로 타격을 받았다. 낮은 신용평가로 주정부가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려면 비싼 이자를 내야하기 때문에 주정부에게는 큰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전세계적으로 오일가격이 하락하면서 주정부 수익이 급락하고, 경기침체가 깊어져 NDP 정부가 적자를 예상하면서 등급하락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었다.
사실상 앨버타주정부는 2008-09년 전세계적인 불황을 겪었던 지난 9년중 8년을 적자운영해왔다. 쎄시의 작년 봄 예산은 104억 달러 적자를 요청했으며 향후 2년 동안 또다른 180억 달러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해 4월, 무디스는 부정적인 전망으로 앨버타 트리플-A 신용평가를 더블-A1으로 등급을 하락시켰다.그래서 3월중순에 발표될 새 예산으로 에너지 가격이 반등하고 경기가 재성장하면 흑자로 돌아설 주정부의 장기적인 청사진에 모두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다.
에드먼튼에서 지난 주, 쎄시 장관은 기자들에게 주의 인구성장과 이전 보수당 정부 재무장관들이 추구했던 목표와 함께 주정부가 연 인플레이션율 이하로 비용을 유지하면 균형적인 예산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론 니본같은 경제전문가들은 여전히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캘거리대학 교수인 그는 앨버타가 오일 가격이 급반등하여 향후 정부 재원을 부풀릴 것으로 희망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만약 그들이 원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적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자도 늘어 앨버타 신용등급은 다시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우려를 표명했다.
현재, 신용평가사 중 어느 누구도 앨버타가 예산 등급하락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새 파이프라인과 물가가 개선되면서 주정부의 재정적 행운이 지난 해보다는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앨버타가 다른 주보다 재정적으로 우위한 지점에서 시작을 했지만 신용평가기관들은 현 상황을 면밀히 살펴 볼 것이다. 작년 예산처럼 흑자로 돌아서기 위한 선명한 로드맵이 없다면 또 다른 12개월은 비싼 댓가를 치를 수도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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