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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차량, 캐슬 공원 생태계 위협의 주범?
생태전문가, “캐슬 지역, 송어 개체수 급감”
(사진: 캘거리 선, 맥두걸 센터에서 항의집회 중인 시민들) 
오프 로드 동호인, “우리는 어디로 가나?” 거센 반대



지난 1월 주정부가 핀처 크릭 서쪽의 캐슬 주공원의 차량 운행 금지를 발표한 이후 오프 로드 동호인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주 토요일 캘거리 맥두걸 센터에 수 백 명의 오프로드(OHV, off-highway vehicle) 동호인들이 집결해 주정부의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존 디위어드 씨는 “지난 주 주정부가 추가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차량 운행금지 시행을 늦추었지만 결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다. 주정부가 시민들이 휴식을 즐길 권리를 빼앗았다”라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오프 로드 동호인들이 주정부의 운행금지 조치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나선 반면 생태 전문가들은 현재 캐슬 주공원 지역의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에 처해 주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양측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다.
생물학자인 케빈 티헴 씨는 “벌목과 주말마다 열리는 오프 로드 차량 행렬로 캐슬 공원의 상태가 심각하다. 특히, 몰려드는 오프로드 차량들이 가장 큰 위협요인이다”라고 밝혔다.
수중 생태학자인 데이브 메이후드 씨는 “현재Westslope Cutthroat Trout의 개체 수가 급격하게 줄어 들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1970년 대 이후 이 지역은 송어 산란 지역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들어 부화하지 못하고 죽은 알의 수가 60%에 이르고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반면 오프로드 동호인들은 “환경 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만들어 진 트레일을 사용한다. 나무를 자르거나 새로운 길을 만들어 이용하지 않는다”며 캐슬 공원 환경 파괴의 주범으로 몰린 것에 항의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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