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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스탬피드, 입장객 늘리기 위해 안간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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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인하 등 각종 프로모션 도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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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하반기부터 추락하기 시작한 국제 유가로 인해 2015,16년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캘거리, ‘세계 최고의 아웃도어 쇼’라는 슬로건으로 매년 대성황을 맞아 온 캘거리 스탬피드 또한 지난 2년 간 경기 침체의 충격에서 예외가 될 수 없었다. 캘거리 스탬피드 측은 지난 2년 간 입장객 감소로 인해 약 1억 2천만 달러의 수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올 해 스탬피드 개막을 앞두고 입장객을 유인하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스탬피드 워렌 코넬 CEO는 “경기 침체로 시민들의 참여가 저조한 것이 지난 2년 동안 수입 손실로 이어져 올 해 또한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밝히며 올 해는 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해 스탬피드 측은 오후 5시부터 7시 사이의 입장객에 대해 요금을 정상요금 18달러에서 5달러로 인하한 바 있다. 코넬 CEO는 “올 해도 지난 해와 유사한 요금 인하 및 이벤트프로모션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해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는 해여 추가 프로모션 등이 시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아직 세부 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수입 손실의 큰 부분을 차지한 것은 날씨였다. 행사 총 기간 10일 중 8일 동안 비가 내려 행사 추최 측의 애를 태웠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 악화로 주정부 지원이 줄어 들면서 스탬피드 측은 기업과의 스폰서십 계약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해에는 맥도날드와 주 후원사 계약을 맺어 130만 달러를 유치해 상당 부문 부족한 재원을 충당하기도 했다. 신디 에이디 캘거리 관광청 CEO는 “스탬피드 측의 가격 인하 등 각종 프로모션은 캘거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유인책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녀는 “올 해 미국 달러 강세로 인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캘거리 스탬피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국제 유가 반등으로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는 캘거리가 스탬피드 축제를 계기로 진정한 경제회복의 길로 들어 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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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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