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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유제품에 이어 다음은 에너지?
미국 보호무역 조치 현실화에 앨버타 사면초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이 캐나다 경제를 조여 오고 있다. 특히, 앨버타의 주력 산업들이 그 대상 목록에 오르고 있어 경기 회복세에 접어 들고 있는 앨버타는 또 다시 충격을 받을 전망이다.
유제품, 목재 등에 고 관세를 발표한 미국 행정부의 다음 목표는 앨버타의 오일 샌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이 NAFTA 재협상을 띄우고 있지만 장기적인 협상 시간이 걸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 행정명령을 통해 개별적 관세 조치를 내리고 있는 전력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부문과는 달리 에너지 부문은 캐나다와 미국 간의 상호 협력적 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최근 미국의 일련의 조치들은 예상을 벗어 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캐나다와 미국의 에너지 교역은 무려 670억 달러에 달한다. 캐나다의 경우 안정적인 수출 대상으로 미국은 캐나다로부터 안전한 에너지 공급처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모두에게 이득인 상황이었다.
지난 2월 트뤼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서도 세계 최대 에너지 교역 시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하며 무역 마찰을 피해갈 듯한 인상을 심어 준 바 있다.
이미 캐나다 산 유제품에 대해서는 19%, 목재에 대해서 24%의 고 관세 조치를 발표한 미국의 행보로 볼 때 다음 타겟은 앨버타의 오일 샌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 협정을 재앙으로 부르며 “캐나다 또는 어느 누구도 미국의 일자리와 농민들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된다”라며 직접적으로 캐나다를 언급하며 무역전쟁을 선포하고 나서 상황에서 앨버타 에너지 부문은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도 고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대미 수출 저조뿐만 아니라 투자 저조로 인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충격이 전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바스카 오일 로버트 보렌 대표는 “이미 투자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앨버타 에너지 업계가 어디로 흘러 갈지 우려스럽다”라고 밝혔다.
트럼프가 대 캐나다 무역전쟁을 선포하면서 앨버타 경제가 사면초과에 빠져 들고 있는 양상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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