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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치료센터 건설 반대하는 편지 비난 불러와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약물과다복용으로 파트너를 잃은 로사린드 데이비스) 

로사린드 데이비스는 지난 주 부모님이 사는 윈저 파크 우편함에 들어있던 편지를 읽고 가슴이 철렁하는 느낌이 들었다. 서명이 없는 이 편지는 이 동네의 주민들에게 직접 전달되었으며 SW 55애비뉴에 들어설 수 있는 중독치료센터 제안을 비난하며 이 부지는 조용하고 가족친화적인 동네에 잠재적으로 위험한 사람들을 초대하는 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작년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파트너, 네이튼 허긴스-로젠탈을 잃은 데이비스는 중독에 빠진 사람들을위험하다고 특정짓는 것은 해로운 오명을 씌워 가족들을 수치 속에 살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동네를 보호합시다!”라는 제목을 붙인 이 편지는 중독센터 후보 부지가 윈저 파크 스쿨 바로 맞은편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시설은 근처 주택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윈저 파크 지역 자치회에서 제공한 문서에 따르면, Origins of Hope 시설은 현재 시의 기획부서에 신청을 한 상태이다. 민간 치료센터는 약과 알콜 중독으로 고생하고 있는 남성 6~8명에게 숙소와 입원환자 치료를 제공하려고 한다. 공공참여 세션은 수요일 저녁 7시에 윈저 파크 커뮤니티 홀에서 열려 부지 계획에 대해 토의를 할 예정이다.

지난 토요일, 데이비스는 이 편지에 대한 개인적인 긴 답을 포스팅했는데 수백 번 공유되었다.  “작년에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수천 명의 사람들과 같은 아픔을 겪고 있다. 내 파트너, 네이튼은 사망한 349명 중 하나다. 당신이 그날 밤 부모님 집의 편지함을 닫는 소리를 들었을 때 저녁 식사를 하는 중이었는데 그가 앉았던 식탁의 의자가 그 때문에 비어 있었다. 우리는 처방전으로 처음 복용하기 시작한 약 때문에 생긴 약물복용장애 때문에 도움을 구하는데 일년 넘게 고군분투했다. 이상한 것은 당신 가족 중 누군가도 전에 처방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라고 데이비스는 포스팅했다. 그녀는 현재 Changing the Face of Addiction 이라고 불리는 재단을 옹호하고 있다.   

포스팅한 글에서 데이비스는 편지를 쓴 사람은 네이튼이 약물을 사용했다는 것을 결코 몰랐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는 성공한 증권중개인이었으며 기꺼이 무거운 가구를 옮기는 것을 도와주는 그런 사람이었다고 설명하며 글쓴이를 책망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설 건설계획 관계자들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지만 편지 속에서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묘사하는데 사용했던 모진 언어 때문에 목소리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역구 11의 시의원 브라이언 핀콧은 이 편지 때문에 그의 사무실에 불만이 세 건 접수되었다고 전했다. “동네에 뿌려진 이 편지는 부정적인 내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공포심을 조장할 뿐 정작 중독치료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게 없다. 편지를 읽고 너무나 사려깊지 않아 실망스러웠다고 핀콧은 말했다.

핀콧은 이런 시설이 시정부와 주정부의 규정을 만족시킬 수만 있다면 중독에 대한 데이비스의 인간적인 노력들이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첨언했다

중독 전문의 하키끄 비라니는 사회적 오명이 중독과 고투를 벌이고 있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두려움을 야기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오피오이드 중독자들도 이에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길 원한다. 그리고 그럴 때 그들을 위한 의학증거에 기초한 제대로 된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그들이 이미 중독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모욕적이고 그들을 더 바닥으로 내모는 언어를 사용한다면 사망율만 높이는 꼴이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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