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보수 세력의 열렬한 구애, 관심 없다는 앰브로즈
연방의원 사퇴 발표에 통합 보수 신당의 리더 급부상
(사진: 캘거리 헤럴드, 로나 앰브로즈 연방정부 임시리더) 
지난 화요일 앨버타 출신으로 연방 보수당을 이끌어 온 로나 앰브로즈 의원이 올 여름 연방 의원직 사퇴 계획을 밝히자 앨버타 보수 세력이 보수통합 신당의 리더로 오라며 열렬한 구애 작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앰브로즈 의원은 앨버타 보수 통합 신당의 리더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면서도 “너무 바빠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라고 밝혀 묘한 뉘앙스를 남기기도 했다.
최근 앨버타의 보수 지지 성향의 주민들이 제이슨 케니와 브라이언 진 외 제 3의 지도자를 갈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급부상하면서 이들의 대안으로 로나 앰브로즈 연방의원이 적임자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녀는 “오는 6월 에드먼튼Sturgeon River-Parkland지역구 연방의원을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27일 연방 보수당이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게 되면 지난 2015년부터 보수당을 이끌던 임시 리더 직을 내놓는다. 여성 연방의원으로서 중앙 정치무대에서 13년 간 상당한 경력을 쌓은 정치인으로 알려졌으며 최근 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교육 법안을 입안한 것으로 주목을 끌기도 했다.
올 해 48세의 로나 앰브로즈 의원은 특히 앨버타의 현 집권당인 NDP의 주무대인 에드먼튼 지역 출신이라는 점에서 차기 총선에서 노틀리 주수상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로나 앰브로즈의 구원 등판설이 증폭되자 제이슨 케니 측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 내심 무덤덤한 표정으로 앨버타 보수 세력 통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긴장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케니 지지자이자 에드먼튼 보수당 활동가인 할 댄칠라 씨는 “로나는 케니 리더의 절친이자 열혈 지지자이다”라며 로나 앰브로즈가 제이슨 케니의 앨버타 보수 통합 신당 리더로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로나 스스로 정치와 결별을 선언했으니 그녀는 자신의 말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케니 리더 지지자들은 “로나 앰브로즈가 보수 통합 신당의 리더 경선에 뛰어 드는 것은 배신”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진 와일드 로즈 리더 또한 로나 앰브로즈의 급 부상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와일드 로즈가 부동의 1위를 지키며 앨버타 시민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어 별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본인의 출마 부인에도 불구하고 앨버타 보수 통합 신당의 리더에 거론되는 로나 앰브로즈, 예정된 보수 통합신당 초안 발표 시한을 넘기며 시작부터 엇박자를 내는 앨버타 보수 세력의 현 주소를 반증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1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