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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B.C원주민, 파이프라인 원해”
위버의 헌법 35조 ‘원주민 권리’ 주장에 반박
(사진: 캘거리 헤럴드) 
B.C주 NDP, 녹색당이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반대를 천명하면서 앨버타와의 갈등이 깊어 지고 있는 가운데 노틀리 주수상이 다양한 각도에서 B.C주를 압박하고 나섰다.
노틀리 주수상은 “연방정부의 승인 사항을 주정부가 거부할 법적인 권리가 없다. 또한 트랜스 마운틴은 B.C주에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기여한다”라며 B.C주 NDP, 녹색당의 연정이 트랜스 마운틴을 반대하는 명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앤드류 위버 녹색당 리더가 이런 노틀리 주수상에 대해 “파이프라인이 일자리를 가져다 준다는 것은 미신”이라며 반박하며 물러 서지 않고 있다.
노틀리 주수상은 이번엔 “B.C주 원주민들은 킨더 모건의 트랜스 마운틴 확장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며 트랜스 마운틴 반대의 한 축인 원주민을 공략하고 나섰다.
녹색당 위버 리더가 캐나다 헌법 35조 ‘원주민 권리’를 내세우며 트랜스 마운틴 반대 논리를 내세우고 있으며 원주민들이 연방정부를 상대로 승인 무효를 외치며 소송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노틀리 주수상이 원주민 찬성을 들고 나온 것에 일부에서는 의아해 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노틀리 주수상은 “다른 대다수 원주민들은 파이프라인을 지지한다. 이미 연방정부가 트랜스 마운틴 승인을 결정할 당시 원주민들로부터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쳤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수상은 “정부의 프로젝트나 모든 사안에 대해 만장일치의 동의는 구할 수 없다. 파이프라인을 찬성하는 사람들의 지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양 안전, 오일 누출 등 제기된 의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킨더 모건 측도 노틀리 주수상의 이런 주장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파이프라인을 따라 위치한 최대 원주민 부족을 포함해 51개 원주민 부족이 파이프라인 건설에 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B.C주 원주민 추장 협회의 대추장인 스튜어트 필립 씨는 “노틀리 주수상이 파이프라인을 위해 긴장과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 파이프라인은 B.C주로 절대 확장되지 못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B.C주의 차기 주수상으로 확실시 되는 NDP의 존 호간 리더는 “트랜스 마운틴 문제를 법정으로 끌고 갈 준비를 마쳤다”라며 이미 밴쿠버와 버나비 시가 제기한 소송이나 원주민들이 제기한 소송 중에 한 곳에 참여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앨버타와 B.C주의 트랜스 마운틴 갈등이 심화되면서 양 주간의 마찰도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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