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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범죄, 2015년 앨버타서 39% 상승해
전국 평균 5%,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 61% 늘어나
(사진 : 캘거리 헤럴드) Acting Sgt. Craig Collins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화요일, 2015년 앨버타에서 증오범죄가 3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앨버타 전체 증오범죄 건수는 2014년 139건에서 2015년에 193건으로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로 앨버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튼은 증오범죄 건수가 2014년 36건에서 2015년 81건으로 상승했고, 캘거리는 2014년 76건에서 2015년 68건으로 줄어들었다.
남부 캘거리 이슬람 센터 회장, 주나이드 마훈은 앨버타에서 증오범죄 수가 상승한 것은 “걱정스러우면서 충격적인 일”이며, “이를 고심하고, 교육하고 관여할 수 있는 긍정적인 대책이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앨버타에서 증오범죄가 상승한 것은 무슬림인구, 아랍이나 서부 아시아인 인구, 흑인인구와 유태인 인구에 대한 증오에서 발로한 범죄로 경찰에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캘거리 유대인연맹의 부이사장, 주디 샤피로는 캐나다에서 신원 확인이 가능한 집단, 종교집단, 성소수자 집단에 대한 상당한 증오가 여전하다는 것에 실망스럽다고 밝히며, 어떤 집단이든 증오를 갖는다는 것은 너무 화가 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캘거리 경찰의 증오범죄 코디네이터인 크레이그 콜린스는 2014년과 2015년 사이 캘거리에서 증오범죄 건수가 줄어들었음에도 2016년에는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오편향이 있을 수 있어 모든 사건을 확실히 기록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큰 그림을 보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모든 커뮤니티 단체들에게 경찰에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앨버타 증오범죄위원회와 맥이완 대학 범죄학 강사, 이르판 샤우드리는 법 집행에서부터 신고의 중요성에 관해 사람들을 교육시키는 것까지 여러 차원에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린스는 공공장소에 낙서를 하거나 협박을 하는 등의 모욕범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부분 종교집단들을 타켓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에 캐나다 전역의 경찰은 증오범죄에 의한 사건 1,362건을 보고했으며, 이는 지난 해에 비해 67건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 중 48%는 인종이나 민족성에 대한 증오, 35%는 종교에 대한 증오, 그리고 11%는 성적 성향을 타겟으로 한 증오에서 온 범죄이다. 캐나다에서 무슬림을 타겟으로 한 증오범죄로 경찰에 신고된 건수는 2014년 99건에서 2015년 159건으로 61% 상승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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