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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한심하고 비겁한 보수 세력”
와일드 로즈 당내 성소수자 공격 사태에 일침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와일드 로즈 당 내부에서 발생한 성소수자 스탭에 대한 무차별 공격을 두고 노틀리 주수상이 “참으로 비겁하고 한심한 행태”라며 보수 세력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주수상은 “그 당에는 지도자가 없는 모양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집단적, 무차별적, 비겁한 행태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더라는 사람들의 역할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라고 비꼬았다.
와일드 로즈 사태는 지난 주 토요일 당내의 주요 핵심 스탭이면서 스스로를 게이라고 밝힌 코디 존스튼 씨가 올 해 에드먼튼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석할 것이라고 페이스북에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존스튼 씨의 페이스 북에는 와일드 로즈 당원들이 떼로 몰려와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주장으로 도배되기 시작했다.
사태를 접한 브라이언 진 리더가 “와일드 로즈에 증오와 무관용은 들어 설 자리가 없다”라며 존스튼 씨를 공격한 당원들의 축출 또는 스스로 당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그러나, 오히려 당원들은 브라이언 진의 성소수자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며 내분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노틀리 주수상은 “이런 사람들이 와일들 로즈의 당원들이다. 이들은 조금 있으면 제이슨 케니의 당원이나 직원들이 될 사람들이다”라며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 신당의 정체성까지 비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에드먼튼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브라이언 진 또는 제이슨 케니 등의 보수 세력 리더들은 참가한 적이 없는 반면 노틀리 주수상은 NDP 깃발을 나부끼며 당당하게 참석해 많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와일드 로즈의 이번 사태로 인해 정치적 지도력까지 의심을 받게 된 와일드 로즈 브라이언 진은 급기야 당내 사회 종교적 이슈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나섰지만 여론의 눈총은 따갑기만 하다.
브라이언 진이나 제이슨 케니가LGBTQ에 대한 공격을 용인될 수 없는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앨버타 보수 세력 내부의 성소수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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