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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합신당의 정치적 파괴력, 현실화 되나?
여론조사 결과 UCP 지지율 단숨에 NDP에 역전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통합으로 출범한 UCP가 단숨에 현 집권당인 노틀리 주수상의 NDP를 제치며 앨버타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28, 29일 양일간 2,100여 명의 앨버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메인스트리트/포츠미디어의 여론조사 결과 지지 정당의 결정한 유권자들의 57%의 지지를 얻어 29%에 그친 NDP에 두 배 가량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뒤를 이어 앨버타 당이 9%, 자유당이 4%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스트리트의 퀴토 매기 대표는 UCP의 전격적인 지지율 역전 현상에 대해 “뜨거운 여름만큼 앨버타 시민들의 지지 열기가 강한 것을 의미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브라이언 진과 제이슨 케니가 손을 잡고 출범시킨 UCP가 앨버타 시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라며 향후 앨버타 정치권에 상당한 파괴력을 행사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직 지지 정당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을 포함한 조사에서도 UCP는 43%를 획득해 21%의 지지를 얻은 NDP를 크게 앞서 나갔다.
매기 대표는 “그러나, 여전히 부동층의 비율이 27%에 이를 정도로 많다는 점이 노틀리의 NDP에겐 희망적이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 정당 지지도에서도 에드먼튼을 제외하고 캘거리와 시골 지역에서의 UCP지지가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운트 로얄 대학의 데이비드 타라스 교수는 “여론조사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앨버타 시민들이 랄프 클라인이나 피터 로히드 시대의 향수를 강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앨버타의 정치 지형은 항상 캘거리, 에드먼튼, 그리고 그 외 지역으로 형성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에드먼튼을 제외하고 캘거리에서 50%, 그 외 대부분의 지역에서 68%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차기 총선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NDP는 여전히 에드먼튼에서 47%를 지지율로 UCP를 앞섰지만 UCP가 39%의 지지를 획득하며 턱 밑까지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처지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 세력을 통합하며 단숨에 현 정권인 NDP를 두 배 가량의 격차로 밀어 낸 UCP가 차기 총선이 열리는 2019년까지 현 지지율을 끌고 갈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차기 총선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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