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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아동 성범죄 매년 증가 추세
파일 암호화 등 범죄 더욱 교묘해져
최근에 캐나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찰에 신고 된 범죄 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아동 포르노 범죄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여기에 앨버타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지난 2016년, 성범죄 피해 아동은 6,917명으로 전년도의 5,256명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아동 포르노 역시 4,380건에서 6,245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앨버타에서도 성범죄 피해 아동은 605명에서 749명으로, 아동 포르노는 279건에서 367건으로 늘어났다.
캐나다 통계청에서는 이 같은 증가는 관련 법률이 변화하고 새로운 조사 기관이 생겨나며 적발 사례가 늘어난 것도 원인이 되나, 아동 성범죄와 아동 포르노가 최근 몇 년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 것도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앨버타에서 레드디어 북쪽 지역의 아동 포르노와 온라인으로 아동을 함정에 빠뜨리는 사건들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 키스 니콜스는 “현재 사건의 절반 이상은 아동과 신체적 접촉이 있던 것으로 이 같은 사건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니콜스는 아동 포르노를 단순히 다운받는 사례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파일을 암호화하고 IP 주소를 숨기는 등 각종 수단을 이용해 교묘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사 기술의 발달에도 범죄자들은 수사관들보다 언제나 한 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에드먼튼과 앨버타 북부의 피해 아동 지원 시설인 지브라 아동 보호 센터에서는 현재 995명의 아동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 센터는 경찰 및 정부기관과 협력하여 사건 조사와 법정의 절차가 아이들에게 더 적은 트라우마를 남기게 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오늘날 지브라 아동 보호 센터는 지난 2002년 문을 연 이후, 업무가 740%나 늘어난 상태다. 이에 대해 아동 보호 운동가 킴 클라크는 피해 아동이 늘어난 것은 신고돼지 않았던 사건이 이제야 인식의 변화로 양지로 나오는 것도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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