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보고서는 노년층이 은퇴하여 실버타운으로 이동하는 것을 틈을 기다렸다가 주택을 구매하려고 하는 밀레니엄 세대들은 한동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기반의 부동산 회사인 알터스 그룹에 따르면, 널싱홈이나 실버타운의 수요가 급증하는 것은 베이비붐 세대들이 80대에 도달할 때까지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조사에 기반한 알터스 자료에 따르면 단독 주택, 듀플렉스, 포플렉스, 타운 하우스 등을 포함한 1 가구 주택들은 65세에서 74세 인구의 71%가 선호하는 옵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7%는 아파트 스타일의 집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버타운이나 널싱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알터스 리서칭 서비스의 부대표인 패트리샤 알스널트는 “우리는 65세를 노년층이라고 부르지만, 65세는 노년층이 시작되는 나이이다.”라고 설명했다. 알터스는 노년층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주택으로 이동을 시작하지만, 급격한 이동이 시작되는 연령은 85세라고 전했다. 2016년의 자료에 따르면 75세부터 84세의 인구 중 61%가 여전히 단독 주택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31%는 아파트 스타일의 집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알스널트는 “5년에서 10년 전 기록을 살펴보아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다.”라며,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주택으로 이동하는 경향은 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여러 가구가 모여사는 주택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연령대는 32%였으며, 이 수치는 2006년에 29.9%, 2011년에 31.1%를 기록했다. 실버타운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희소식일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숫자가 앞으로 실버타운 및 다가구 주택에 입주할 숫자를 의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1년과 2016년 사이에 이 같은 스타일의 집에 거주하는 노년층의 수는 63,000명이나 늘었다. 보고서는 “이는 노년층의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알스널트는 사람들이 자신의 집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하고 서포트 시스템이 갖추어진 시설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