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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필드 플레이스 신축 빌딩 유리 파손, 비즈니스 업주들 울상
연이은 도로 통제로 매출 급감, 출퇴근 시민들도 큰 불편
(사진: 캘거리 선) 
캘거리 다운타운에 신축 공사 중인 고층빌딩 브룩필드 플레이스의 유리창 파손 문제가 주변 안전에 위협을 가해 도로 통제 등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도로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주변 비즈니스들은 매출 급감에 울상을 짓고 있으며 출퇴근 시민들은 길이 막혀 돌아 가는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캘거리 시는 지난 화요일 도로 통제를 일시적으로 풀었지만 조사 결과 고층 유리창 중 세 곳에 금이 간 것을 확인하고 지난 주 수요일 다시 도로 통행을 금지했다. 지난 주 일요일 56층, 전고 247미터의 고층 빌딩인 브룩필드 플레이스의 북동쪽 코너의 23층에서 유리창이 깨지기 시작했다.
캘거리 시 빌딩 관련 부서 책임자 마르코 치바타레스 씨는 지난 주 수요일 “도로 통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확인하기 어렵다. 눈과 강풍이 동반되어 조사에 애로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바트레스 씨는 “지난 화요일 저녁 51층에서 세 군데 유리창에서 미세한 균열이 발견되었다.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로 주변 6애비뉴와 1, 2St 한 개 차선을 통제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캘거리 시는 빌딩 공사 업체 측에 빌딩 전체 유리 조사를 명했으며 바람이 시속 40킬로미터 이하로 줄어 들고 기온이 외부 공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올라와야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브룩필드 플레이스 빌딩은 이번 유리창 파손 사건 2주전에도 옥상 부근의 유리 청소 장치가 고장이 나면서 도로와 보도에 물이 떨어져 수 시간 동안 도로를 통제한 바 있다.
인근 비즈니스 업주들은 신축 빌딩 공사 현장의 안전 문제가 재발하면서 심각한 손해를 입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다. 브룩필드 플레이스 바로 맞은편 굿 어스 커피숍 아님 누라니 소유주는 “지난 월요일은 도로 통제 때문에 아예 가게에 접근을 하지 못해 아침과 점심 장사를 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문을 열었지만 고객들이 이 곳을 돌아가기 때문에 매출이 급락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6애비뉴, 1St의Workshop Kitchen + Culture의 케니 캐칠리 씨 또한 “지난 주 월요일은 도로가 막혀 예약 손님을 전부 돌려 보내야 했다. 손실이 무려 5천 달러가 넘는다”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브룩필드 플레이스 측은 성명서를 통해 시민들과 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지난 해 4월에도 30층 높이에서 유리창이 떨어져 지나던 차량 위로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어 계속되는 안전 문제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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