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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다수 스키 리조트, 한파로 대목 놓쳐
캐나다 달러 약세로 해외 스키어들 방문 늘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국내 스키어들은 추위로 칩거 선택해

캐나다 대부분을 강타한 한파로 크리스마스 휴가 시즌 동안 슬로프를 찾는 스키어들의 수가 줄어들었다. 시즌 보다 눈이 일찍 내려 슬로프 상태가 좋고, 캐나다 달러 약화로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아 산업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강추위 때문에 좌절되었다.
캐나다 환경청은 BC주 일부, 앨버타, 온타리오와 퀘벡에 한파경보를 발령하자 몬트리올 동쪽의 몽 오포드 스키 지역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 주 목요일 슬로프를 닫는다고 발표했다. 일시적 한파는 주말까지 계속 되었다.
몬트리올 북쪽 몽 트레블랑에서는 휴가 패키지 구매자들 때문에 슬로프를 열었으며 이들은 주로 미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판매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애니끄 에어드가 전했다. “지난 며칠간 너무 추워졌지만 옷을 단단히 입고 스키를 타긴 했다. 하지만 역시 추운 날씨 때문에 방문객 수는 확실히 줄었다 ”고 그녀는 인정했다.
토론토에서 북쪽으로 145km 떨어진 마운트 세인트 루이스 문스톤 스키장은 숙소시설이 없어 당일치기 스키어들에 의존하는데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 방문객들이 총 방문객 수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27, 28, 29일이 크리스마스 휴가 중 가장 바쁜 날인데 방문객들이 보통 수준에 반정도밖에 안된다”고 로버트 후터 부장이 말했다.
서부의 대부분 스키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 20도 정도였다. 몇몇 힐은 강추위 때문에 스키 레슨으로 대체했으며, 몸을 녹이기 위해 좀 더 자주 쉬는 시간을 가졌지만 폐쇄하지는 않았다고 캐나다 서부 스키 지역협회 CEO인 크리스토퍼 니콜슨이 말했다.
그는 휴가차 사전 예약을 했던 사람들은 여하튼 오겠지만 지역 스키어들은 추위 때문에 단념할 것이라고 그는 첨언했다. 그는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 약세로 많은 해외 손님들이 캐나다로 오고 있지만 캐나다인들은 집에 머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올해는 꽤 괜찮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는 일년 전 74센트에서 80센트 언저리로 올라 거래되고 있다. 이는 5년 전 평가액이었다. 환율 때문에 캐나다가 미국 리조트들에 비해 큰 이점을 가지게 되었으며 미 서부에는 눈이 부족해 이를 더 부추겼다고 스노컨트리닷컴의 사장인 마이크 콜본이 말했다. 이 곳은 북미전역의 리조트 눈 상태를 추적하는 미국 사이트이다. 그는 많은 미국 리조트들이 캐나다 라이벌과 더 나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퀘벡 스키 지역 협회의 CEO인 이브 주노는 작년 퀘벡 스키 리조트의 미국인 방문객 수는 32%가 증가한 242,000명이었으며 지난 세 시즌 중 최고였으며, 올해도 이 추세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추운 날씨 때문에 퀘벡 힐을 찾은 스키어 수가 보통 때의 80% 수준 정도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하이드로 퀘벡과 합의 하에 한파 때문에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전력사용을 줄이기 위해 몇몇 스키 리조트는 일찍 문을 닫거나 야간 스키를 감축했다.
추운 날씨가 모든 캐나다 주요 스키 리조트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니다. 밴쿠버 북쪽으로 120km로 떨어져 있는 휘슬러-블랙콤에서는 최고 기온 영하 8도에 15cm의 눈이 새롭게 내렸다. 이 곳에서는 눈이 많이 내려 개장을 일주일 앞당겼다. (박미경 기자)

신문발행일: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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