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레이더가 저년에 부착된 경찰 차량)
캘거리 경찰이 도로위의 과속 단속을 위한 포토 레이더가 앞부분에 부착된 새로운 차량을 선보였다. 이 차량들은 지난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일부 캘거리 시민들이 경찰 차량 표시가 없는 차량 앞부분에 부착된 포토 레이더와 플래시의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게시하면서 소식이 전해졌다. 그리고 온라인에 사진을 게시한 이들은 포토 레이더가 앞에 부착됨으로 식별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캘거리 경찰 교통부 요르그 고츠링은 경찰의 새 Ford F150 차량 포토 레이더 전면 부착은 단지 기존의 단속 방법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고츠링은 “5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레이더와 플래시 시스템을 차량 앞면에 부착했으나, 손상이 우려되어 차 지붕 위로 이를 올리는 결정을 내리게 됐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차 지붕위에 이 시스템을 올리는 것은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될 뿐 아니라, 이를 영구히 부착하려면 지붕에 드릴로 4개에서 6개의 구멍을 뚫어야 해 후에 차량 판매에 문제가 있었다”밝혔다. 이번 포토 레이더 전면 부착 차량은 지붕위에 포토 레이더가 부착됐던 차량이 낡아 교체하는 과정에서 도입된 것이다. 그리고 이에 따라 고츠링은 “만약 Ford F150가 길가에 정차한 채 비상등을 켜고 있다면,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