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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공사 시작 가능하나?
NEB, 버나비 터널 구간 승인, 터널 입구 공사 시행 명령
앨버타와 B.C주의 트랜스마운틴 갈등 사태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국가 에너지 보드 (NEB)가 주요 결정을 내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공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NEB (National Energy Board)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B.C주 버나비 시를 통과하는 터널 구간을 승인하는 동시에 터널 입구 공사 개시를 허가하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킨더 모건 소유 부지에 위치한 웨스트리지 마린 터미널에서의 사전 공사를 허락하면서 트랜스마운틴의 공사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6년 연방정부는 앨버타에서 B.C주 버나비에 이르는 1,147킬로미터의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B.C주 버나비 데릭 코리간 시장이 파이프라인 공사 행정 승인을 거부하고 나섰으며 이어 B.C주 NDP 존 호간 주정부도 트랜스마운틴을 저지하기 위한 각종 지연 정책을 집행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졌다.
최근 B.C주정부가 오일 누출 사고 연구를 빌미로 앨버타 오일샌드의 수송 증가를 제한하려는 조치를 취하자 그 동안 대화로 사태 해결을 추진하던 노틀리 주정부가 B.C주 전력 구매 협상을 취소하고 B.C주 와인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며 경제 보복에 들어가 양측의 갈등이 고조된 상태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의 경제 보복조치를 시행함과 동시에 연방정부와 NEB에 강력한 개입을 요청하고 나섰다. NEB는 “트랜스마운틴은 버나비 시와 트랜스마운틴 프로젝트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이다. 터미널 공사 허가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지방자치단체 모두의 허가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지금 공사를 시작해야만 늦은 봄 이 지역을 찾는 철새들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NEB의 이번 결정은 킨더 모건의 공사 착공 허가 승인 요청에 따른 것으로 킨더 모건 측에 따르면 철새들이 날아 오기 전에 터널 입구를 정리하는데 4~6주가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킨더 모건 측은 이 작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국 트랜스마운틴 전체 프로젝트는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밝혔다.
NEB는 “터널을 뚫는 방법이 환경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지금까지 트랜스마운틴이 지나가는 구간의 56%가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공사는 다른 허가와 조건들이 충족되기까지는 승인되지 않는다”라며 이번 터널 입구 공사가 전면적인 공사 승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현재 연방정부와 B.C주정부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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