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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예산안 발표, 앨버타는 ‘불만’
트랜스 마운틴, 에너지 언급 없어
(사진 : 예산 발표에 나선 모노 장관과 트뤼도 수상) 
연방정부에서 지난 27일 ‘평등과 성장’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앨버타 정치인들은 이에 불만을 표기하고 나섰다. 연방 재무부 빌 모노 장관이 트랜스 마운틴을 비롯한 파이프라인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에너지”라는 단어도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록 예산 관련 재무 분석에 의하면 서부 캐나다 석유 생산자들은 파이프라인 용략 부족으로 인해 배럴당 20불의 할인을 받게 되나 앨버타 재무부 조 세시 장관은 이는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며, 현재 BC와의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건설에 대한 실질적 움직임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보수당 연방의원 맷 제너록스 역시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이 한 번이라도 언급됐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앨버타에게 좋은 예산안은 아니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반면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은 모노 장관이 예산안에서 마리화나 수익을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25대 75로 나눈 것은 결국 지자체와 지역 커뮤니티에 그 수익이 돌아가기 위한 것 이라고 말한데 만족을 표시하며, “주정부에서 모노 장관의 제안처럼 지자체에 법집행 비용 이상을 배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에서는 마리화나에 대한 언급 외에도 지난해 4천여명의 국민을 사망케 한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주와 준주에 1억 5천만불의 비상기금을 배정했다.
한편, 이번 연방 정부의 예산안은 앨버타가 원했던 에너지보다는 경제 성장을 가져오는 가운데 성별과 원주민, 저소득층의 차별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모노 장관은 2018-19 회계연도 예산은 2017-18연도보다 13억 줄어든 181억 적자이며, 2023년까지는 적자 규모를 123억불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에서는 향후 6년간 215불을 지출할 계획으로, 이중 상당한 액수가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촉진을 위해 배정됐다. 이를 뒷받침하듯 단어 “성별”은 올해 예산안에서 358번 등장해 단연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모노 장관은 이것이 장기적으로 캐나다의 노령화에 대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유급 출산휴가에 대한 내용과 의약 보조 프로그램 파마케어가 공개됐으며,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원주민 아동들에 대한 지원 등도 발표됐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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