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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지 않는 에드먼튼 보행자 사망 사고
지난 해 10명 사망, 중상 57명, 경상 197명 집계
에드먼튼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차량에 의해 추돌되는 보행자 사고가 줄어 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에드먼튼의 보행자 사고 중 사망자는 10명으로 2016년과 동일한 사망자 수를 나타냈으며 중상 57명, 경상 197명으로 집계되었다. 가장 어린 사망자는 4살이었으며 최고령 사망자의 나이는 86세로 알려졌다.
에드먼튼 시 도로 교통 안전 최고 책임자인 게리 심코 씨는 “시의 최종 목표는 에드먼튼 시 도로 어디에서나 한 명의 시민도 부상당하거나 사망하지 않는 것이다. 시민들이 도로를 걷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는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에드먼튼 시의회는 보행자의 사망이나 부상을 줄이기 위해 ‘Vision Zero’ 계획을 도입한 바 있다. 비전 제로는 지난 1990년대 스웨덴에서 시작되었으며 스웨덴은 보행자 사망, 부상 사고가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로 알려져 있다.
2008년 이후 에드먼튼 도로에서 보행자가 추돌에 의해 부상을 입는 건수는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망 사고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보행사 사망사고는 평균 7.9명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2007년 13명으로 최악을 기록했다. 특히, 고령자의 사망 사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사망자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의 시니어로 나타났다.
시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사망사고를 별도로 집계하고 있으며 지난 해는 111애비뉴, 96스트리트에서 뺑소니 차량에 의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16년에는 사이클리스트의 사망 사고는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심코 디렉터는 “에드먼튼의 도로는 자동차를 위주로 디자인된 경향이 높다. 보행자들이 길을 건너기 힘든 도로가 많으며 차량으로부터 충분히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자체 진단했다.
이에 시는 속도 제한 강화와 과속방지턱 등 보행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킹 에드워드 파크와 오트웰 지역은 자발적으로 제한 속도를 50Km에서 40Km로 강화해 보행자를 보호하고 있기도 하다”라며 주민들의 참여가 보행자 안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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