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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햇 인근, 11세 소녀 코요테에 물려갈 뻔 - 먹잇감 찾아…아이 다리 물고 놓지 않으려고 해
캘거리 헤럴드, 코요테에 다리 물려 상처 입은 헤일리와 가족 
 
지난 12월 26일(화) 저녁 브룩스의 11세 소녀가 메디슨 햇 인근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휴식 쉼터에서 코요테의 공격을 받았다.
박싱데이인 이날 더스틴 니버그와 아내 알리시아, 11살 딸 헤일리는 메디슨 햇에서 돌아오다가 캘거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250킬로미터 떨어진 서필드 마을 서쪽에 차를 세웠다. 헤일리는 차에서 내렸는데 무언가가 달려들었다며 "개인 줄 알았는데 내 다리를 물었다. 최대한 큰 소리로 비명도 지르고 발로 차려고도 했지만 도망가지 않았다"고 이날 상황을 설명했다.
헤일리의 아버지는 코요테가 다가오자 소리를 지르며 달려갔다. 코요테는 헤일리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했지만 다행히 부모님이 헤일리를 차에 태울 수 있었다.
더스틴은 "코요테가 헤일리를 도로변에 인접한 들판으로 세 번이나 끌어당기려고 했다”며 가족이 브룩스 집 근처에서 코요테를 본 적은 있지만 공격할까 봐 걱정해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 코요테는 평소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다"며 코요테가 헤일리를 뒤에 눕힌 후 자신에게 달려들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코요테가 먹이를 구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밤 헤일리는 왼쪽 종아리에 다섯 군데가 파이는 자상을 입고 브룩스 보건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지난 28일(목) 헤일리의 아버지는 딸 아이가 이제 기분이 좋아졌다며 "상황을 볼 때 아이가 잘하고 있다. 수요일에는 주사를 맞아서 조금 힘든 하루였고, 어제도 여섯 번이나 주사를 맞았다. 몸도 아프고 여러가지 감정에 기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헤일리는 파상풍과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았고, 앞으로 광견병 예방 주사를 세 번 더 맞아야 한다.
헤일리의 어머니는 페이스북에서 이 사건을 "끔찍한 경험"이라고 표현했고, 많은 사람들이 헤일리가 무사하다는 소식에 기쁘다며 답글을 달았다.
더스틴은 Report-a-poacher 핫라인에 전화를 걸어 앨버타 어류 및 야생동물청의 담당자와 통화도 했다. 그는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나는 것은 아니며,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것은 동물들이 인간에게 너무 익숙해져 있다는 뜻이다. 위험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한편 앨버타 어류 및 야생동물청은 28일(목) 성명을 통해 담당관이 해당 장소를 방문해 몇 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코요테를 찾지 못했다면서 "현장에는 눈에 띄는 유인물도 없었고, 쓰레기통 두 개 모두 최근에 치워진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 지역에서 코요테에 대한 추가 신고가 아직 접수된 바 없다고 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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