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경찰 마크 누펠드 서장은 2024년 캘거리 경찰의 핵심 과제로 총기범죄 억제와 사회적 무질서에 대한 대응을 최우선 핵심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누펠드 서장은 “올 해 캘거리 경찰의 적극 대응으로 총기 사고가 상당 부문 줄어 들었다. 2022년 127건의 총기 사건에 비해 올 해는 95건으로 전년 대비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 긍정적인 신호로 앨버타 전역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은 전년 대비 30% 이상 감소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누펠드 서장은 “총기 사건이 감소했지만 총기관련 사건은 피해자, 비즈니스, 일반 시민들에게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초래한다. 또한, 관련 경찰과 헬스케어 비용 발생 등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총기사건을 억제하기 위한 가능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투입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총기범죄나 사건 전력이 있는 범죄자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약 1,100여 명의 고위험 총기사건 유발 가능군을 추려내고 이들 중 350여 명에 대해서는 최우선 감시체계를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누펠드 서장은 “총기범죄 및 사건에 연관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과 장소, 불법 거래 및 유통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연방정부의 총기제한법안 Bill C-21이 통과될 경우 총기범죄 및 사건이 더욱 더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방정부의 새로운 총기법안은 권총에 대한 소유, 판매, 불법 무기류의 윹총에 대한 처벌을 강력하게 규정하고 있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3-D 권총류에 대한 단속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누펠드 서장은 “연방정부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총기류에 대한 접근이 제한되기 때문에 관련 범죄와 사건이 줄어 들 수 있다. 그러나, 그 역효과로 불법 총기류의 밀매, 유통이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불법총기 밀매 등은 범죄조직, 갱단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직범죄단체에 대한 수사도 함께 강화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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